김중묵 교무의 성인관등 20일 발표
원불교사상연구원

사진> 제 9회 원불교사상연구 총발표회가 5, 6일 원광대 대학법당에서 진행되어 원불교사상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교립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주최한 제9회 원불교사상연구 총 발표회가 5, 6일 이틀 간 원광대대학법당에서 박장식 교무(원로수위단 중앙) 이철행 교무(교정원장) 김지현 교무9감찰원장) 등 교단 중진을 비롯, 연인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원불교 사상의 비판적 자기수정을 통한 사상적 재창조 작업을 시도, 원불교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대종사 탄생백주년을 1년여 앞두고 열린 이번 총 발표회에는 교단 원로인 김중묵 교무의 특강과 김지견 교수(한국 정신문화 연구원), 김용구 한국일보 논설위원, 박순달 교수(서울대), 홍윤식 교수(동국대), 이혜화씨(율곡 사상연구소), 양주인 씨(부산예지원 기획실장)등 학자 19일의 심도 있는 연구발표가 있었다.
 김중묵 교무는 성인관이란 특강을 통해 최근에 성인의 호칭을 너무나도 쉽게 남용하는 경향이 있어 선성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성인이라사 능지성인이나 성자의 표준을 대각입문하고 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무는 성중 성으로서의  소태산 대종사의 위대성을 자수자각한 점 친제한 제법경전의 위대한 점 고향에서 성위로 추존받은 점 응화신의 위대한 점 관상학적으로 성인다운 점 등 5가지로 밝혔다.
 한편 김정용 원장(원광대 총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원불교 사상의 체계적 정리와 타 사상과의 비교접근을 통한 대종사님의 위상과 위엄을 기리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 원불교학도 이제 종교 철학 사상의 한 분야 속에서 학계의 독자적 위치를 차지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원불교사상 총 발표회가 교학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소태산 사상의 다양한 비교접근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에서 소태산 대종사님의 사상확립과 교학 수립의 교단적 과제를 향한 창조적 작업이라고 보며, 연구원은 오는 5월 서울에서 한국사상과 소태산 사상이란 주제로 대종사 탄생백주년을 기리는 뜻에서 성업봉찬회와 공동주최로 학술회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자 19일의 연구발표 주제는 다음과 같다.
 박남진(원광대 부속 제2병원장) : 정신분석과 무시선 김지견 교수(한국정신문화연구원) : 소태산에 있어서 작무정신 한정석 교무(원광대 교수) : 원불교 개령관의 연구방향 김성택 교무(원광대 교수) : 원불교 초기선의 형성 김재백 교수(원광대 교학부총장) : 일원상 진리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현상의 해석 김용구 한국일보 논설위원 : 원불교의 언설사상에 대하여 이성전 교무(원광여종고 교사) : 정산종사의 인과론 김성철 교무(원광대 교수) : 묘량수신조합 고찰 송천은 교무(원광대교수) : 원불교에 있어서 자유의지와 인과의 문제 박순달 교수(서울대) : 인간관, 자연과학과 원불교적 관점 이혜화씨(율곡 사상연구소) : 용사상의 원불교적 수용 홍윤식 교수(동국대) : 진리적 종교의 역사적 의미 김성훈 교무9원광대 교수) : 교학적 관점에서 본 종교의 중심기능 한정원교무(원광대교수) : 원불교 새생활 운동 고 김형철 교무(원광대 교수) : 화동사상의 연구 유성태 교무(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  수양과 수행의 비교 고찰 양주인 씨(부산 예지원 기획실장) : 지역사회 개발과 사회 교화 전팔근 교무(원광대 의무부총장)  UR을 향한 원불교의 역할 유기현 교무(원광대대학원장 ; 원불교의 민중종교화에 관한 연구(이상 발표순)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