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방병원 진료봉사반신안군 보초도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광주한방병원(원장 문석재)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신안군 보초도비금도에서 낙도 무의촌지역 한방 무료의료봉사를 펼쳐 낙도주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의료봉사반은 보초면사무소 2층에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침구과 등 이동한방병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연인원 1천 2백여명의 환자에게 침구치료, 약물치료, 상담 및 민간 약 안내 등 양질의 한방의료혜택을 줌으로써 도서지역의 보건향상과 원불교 홍보에 이바지했다.
 이번 의료봉사반은 문석재 병원장을 봉사반장으로 황충연 진료부장, 김철원 부인과장, 변재영 침구과장 등 한의사 4명과 수련의 5명, 간호사 4명, 약제사 2명, 학생 5명, 행정부장 조성중 교무 등을 비롯 사무관리 4명 등 총 24명이 함께 했다.
 허리와 머리가 아파 진료를 받은 최초단 할머니(61, 용동리)는 침도 맞고 약도 먹으니 많이 좋아졌다고 고마워했다.
 광주한방병원은 1981년부터 16년째 KBS와 함께 낙도지역 의료봉사를 실시,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황충연 의료부장은 제생의세의 정신에 입각, 매년 여름 무의촌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곳은 농업이 주업이라 요통, 피부질환, 심장병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서무과장 최의성 교무는 광주한방병원은 대각개교절을 전후와 여름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수시로 지역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낙도의료봉사는 섬이 많은 신안군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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