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당 심원만돌린앙상블ㆍ일본 다이쇼코도동우회

 경기인천교구 수원교당 심원만돌린앙상블(대표 이의관 교도)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일본 니이카타 다이쇼코도동우회(, 160명)와 친선교류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는 일본 다이쇼코도 연주자들의 애국가를 시작으로 2시간여동안 한국의 전통민요, 가곡, 대중가요와 일본 곡들을 함께 연주, 양국의 친선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연주회는 내년쯤에 이루어질 두 단체의 자매결연을 앞두고 일차적으로 니이카타동우회원들이 내한연주회를 가진 것이다.
 다이쇼코도는 일본의 대중음악을 위해 긴겐가 만든 일본악기로 일본의 중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1백40개의 그룹이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다이쇼코도동우회 대표 긴겐씨는 양국이 이념과 사상을 초월해 만날 수 있는 길은 문화 밖에 없다고 생각해왔다고 전제하고 자신이 만든 다이쇼코도연주를 매개로 한국인들과 만날 수 있는 길을 찾던중 심원만돌린앙상블을 만나 연주회를 갖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에 합동연주한 심원앙상블은 4년전 수원교당 교도들 중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교도들로 구성된 단체로 이의관 교도의 지도아래 교당과 교구행사 등에 연주활동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만돌린협회에 정식가입, 대외적인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연주회를 마친 양국 단원들은 양국의 가곡, 대중가요 등을 연주하며 여흥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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