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법회, 성가합창, 이웃돕기 등 다양

사진>대각개교절을 맞아 각 교구별 기념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청주교구 행사.
 부산 동서
 부산동서부교구는 합동으로 지난 27일 대각개교절을 기념하여 은혜 나눔의 일환으로 영업용 택시 기사들에게 장갑 1만 5천여켤레를 선물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각 교당별로 시내 전지역에서 한복에 어깨띠를 두르고 4월 28일은 원불교 대각개교절이라고 새겨진 장갑과 원불교와 대각개교절에 대한 설명이 담긴 팜플렛을 전달, 은혜 나눔은 물론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원불교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신응준 부산서부교구사무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행사로써 홍보와 동시에 은혜 나눔의 좋은 방법으로 생각하며 특히 경상도를 비롯, 교세가 취약한 지역에서 확대 실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구교구
 대구교구(교구장 이정은)는 은혜와 개벽의 주세 불로 이 세상에 출현한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을 기리고 나아가 출가재가 전교도의 공동생일을 경축하기 위해 지난 28일 대구시내 영업용 택시기사들에게 1백여만원 상당의 면 장갑 5천컬레를 선물로 나누어주었다.
 원기 71년부터 매년 대각개교절 경축법회를 전후해 각 교당별로 시내 주요도로에서 면 장갑을 선물해온 대구교구는 금년으로 4년째 행사를 계속해 오고 있다.
 이날 대구교당 교도들은 가랑비가 내리는 중에도 고운 한복을 입고 오전 9시부터 남산동에 위치한 향교 앞 사거리에서 4월 28일은 원불교대각개교절 입니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지나가는 택시 기사에게 면장갑을 나누어주어 기사들은 물론 택시를 이용한 일반승객들에게도 원불교를 알리는 중요한 홍보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남원교구
 남원교구는 소태산대종사의 대각을 경축하고 전 세계의 인류가 은혜와 상생의 대 낙원세계를 이룩해 가길 간절히 염원하는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식 및 합동법회를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 남원 중앙국민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성명종 교무(보절교당)의 진행으로 출가재가교도 8백50여명이 함께 한 이날 합동법회는 법복을 입은 20여명의 교무들이 강당에 마련된 불전에 나아가 좌정한 후 엄숙한 분위기 속에 김의선 교구장의 개식사가 있었다.
 김 교구장은 개식사를 통해 세계의 평화와 조국의 남북통일은 물론이요 각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넘치길 기원하고 은혜심기운동의 활발한 추진을 위해 기도하자고 밝혔다.
 이어 박청수 교무(강남교당)의 설법이 있었다.
 박 교무는 설법을 통해 대종사님께서 밝혀주신 일원대도의 정법으로 인하여 우리 모두는 영생을 밝혀갈 은혜를 입었다고 강조한 후 불보살 성현을 복전삼고 법신불 일원상을 신앙하고 수행하여 불생불멸의 진리와 인과보응의 이치를 깨쳐가자고 법문 했다.
 한편 이날 장연광 교무(은혜심기운동 중앙추진회 사무국장)가 은혜심기운동을 추진하게 된 취지와 목적 및 전개방향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출가재가 교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남원교구는 이날 기원식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일주일동안 각 교당별로 특별기도를 올린 후 이날 재가교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남원교구는 이날 기원식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일주일동안 각 교당별로 특별기도를 올린 후 이날 재가교도들이 가져온 보은헌미6백50여Kg을 불우한 환경에 있는 소년소녀가장 28명에게 전달키로 했다.

전주교구
 전주교구는 대각개교절을 맞이하여 지난 29일 오전10시 출가재가 교도 1천3백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교구청 대법당에서 합동법회를 개최했다.
 이춘선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합동법회는 전주교구 원음합창단이 동방의 새 불토(성가 3장)를 합창한 후 송영지 교구장이 기원문 독배를, 차재덕 교구교의회의장이 봉축사를 낭독했다.
 이어 동산교당 청년회 이해원임조련 회원이 화동 하는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김정용(원광대총장)교무는 설법을 통해 소태산 대종사의 큰 깨침은 우리 모두의 복전 임과 동시에 구류중생 전체를 구원하셨다고 강조한 후 이 땅에 태어난 우리는 참으로 행복자라고 설법했다.
 이어 덕진 교당 학생회 이경선 교우가 그리운 금강산을 노래한 뒤 입교시상식이 있었다.
 교당과 개인별로 나누어 시상한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교당과 개인은 다음과 같다.
 교당 : 교동교당(2백42명)전주교당(1백60명) 개인 : 동산교당 정인덕 교도 등 8명(20명 이상 입교)전주교당 박진옥 교도 등 34명(10명 이상 입교)

청주교구
 청주교구(교구장 장응철) 대각개교절 기념 합동법회 및 성가합창제가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 재가 출가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청 대법당에서 개최되어 성황을 이뤘다.
 김덕영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제1부 합동법회는 장교구장의 개회사, 송인천 교구교의회의장의 법어봉독, 이광정 교무(정수위단중앙)의 설법이 있었다.
 이 교무는 설법을 통해 대종경 전망품 1장을 인거 대종사님은 말법시대에 출현하시어 이 시대의 주세성자로서 이 세상을 구원할 교법을 펼치셨으며 이 주세성자의 교법은 무서운 위력을 함축하였으니 믿고 실천하면 무한한 은혜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2부 성가 합창 제는 청주제천괴산충주북청주서청주조치원 교당 등 7개 교당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여 성가 35장과 도라지타령을 부른 북청주 교당이 최우수상인 사은상을 차지했다.
 대각개교절을 경축키 위해 금년도에 처음으로 개최된 동 교구 성가합창제는 금년을 효시로 매년 실시할 계획이며, 합창 제를 통해 교당상호간의 우의를 다지는 한편 대종사의 대각을 한껏 경축하고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진주교구
 진주교구(교구장 이현조)가 대각개교절을 맞아 서부경남 일우에 일원의 법음을 널리 알리고자 합동법회 및 성가발표회를 지난 29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3백50여 교도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이정원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법회에는 하여겸 교구 교의회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황도국 교무(동산훈련원)의 설교가 있었다.
 개벽의 주인이란 주제 설교에서 황 교무는 마음의 장벽과 울을 무너뜨려 평등의 심법으로 공생공영의 길을 찾고 보은 감사하는 생활로 그릇된 생각을 바꾸면서 삶의 의미를 발견해 나가는 것이 개벽공사에 참여하는 창업주가 가져야 될 심법이다라고 역설했다.
 오후에 진행된 제2부 성가발표회에서는 교구합창단(지휘 유지원 교도)의 해와 달로 비쳐주고를 서곡으로 시작, 교무진이 발표를 비롯하여 12개 교당에서 성가와 자유곡 합창과 장기 자랑도 겸하게 도어 경축의 기쁨을 만끽하는 하루가 되었다.
 이날 성가 발표회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대각상 : 삼천포 교당 차상 : 동진주서진주 교당
 한편 생명의 일부분을 나누는 헌혈운동도 함께 전개하여 52명이 헌혈하였으며, 대각개교절 경축행사의 하나로 창극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