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보람의 발자취 회고

사진>부산교당 50년사 발간 기념법회가 지난 29일 성황리에 열렸다.
 부산교당(교무 박은국)은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 창립56년을 맞아하여 고난과 보람의 발자취란 50년사를 발간하고, 부산교당 50년 발간기념 합동법회를 성대히 거행했다.
 부산지역 초창 교당인 당리초량 교당과 연원교당 인 남부민구포영주교당 교도를 초청,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어 반백 년의 역사를 회고하고, 창립의 모범을 보인 출가 재가의 숭고한 정신을 높이 받들었다.
 이날 기념식은 부산교당의 노래인 성인의 발자취(박은국교무 작사, 최명원교무 작곡)를 부산국악회원들의 연주로 서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김관진 교무의 사회로 시작됐다.
 박덕수 교구의 주례로 봉정문 독배와 독경 등 봉정 식이 있은 후, 김정관 교도 부회장의 연혁보고, 김혜은 교무의 50년사의 발췌 낭송, 안이정 교무(중앙훈련원 상임고문)의 설법, 이춘일 전포교당 교도회장의 축사, 박정원 교도(원광대교수)의 기념강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역대 교무를 대표하여 장경진 교무(태백교당)가 기념품을 받았으며 50년사를 편저한 손정윤 교무(교정원 교화부)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김보경 교도의 축창과 부산 국악회원들의 운수의 정원각가등의 축하연주가 있었다.
 안 교무는 설법을 통해 원기 42년 부임당시의 상황을 회고한 후 대각개교절과 오늘의 기념식을 계기로 성리를 연마하고 깨달아 성불해서 대종사님께 보은하자고 설법했다.
 동 교당은 원기 19년 5월 당시 하단지부에 다니던 윤문선김성명화박헌주 교도 등이 새 교당 창립을 발원하여 초대 교무로 고 김영신 대봉도가 부임하면서 그 해 9월 남부민 출장소로 출범했다.
 원기 61년 1월 교헌이 개정되면서 초대교구장에 고 이경순 종사가 임명됐으며, 동년 3월 부산교당으로 개칭됐다.
 원기 64년 3월 부산교구청 기공식을 갖고, 원기 65년 4월 8일 교구청 봉불식을 거행했다. 그 이후 초대교무에서 제17대 박은국 교무에 이르기까지 부산교당을 이끌어 오면서 원기 68년은 원광유치원을 개원했고, 삼동회, 봉공회 단체와 3개의 연원교당을 창립하는 등 부산지역의 중추적 교화도량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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