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의과대학 부속 광주한방병원은 KBS광주방송총국과 함께 7일  - 12일까지 5박 6일 동안 완도군 노화읍에서 금년도 낙도 무의촌지역 하계무료진료를 실시했다.
 8일 오전 10시 진료소가 설치된 노화읍사무소에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인 2백여 주민을 비롯, 고기호 완도 보건의료원장, 정중운 읍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식을 거행, 신동호 KBS광주방송총국장과 문석재 광주한방병원장의 인사말씀이 있었으며, 정노화 읍장의 환영사, 조성중 교무(광주한방병원 사무국장)로부터 진료 안내, KBS와 한방병원이 마련한 섬 주민들을 위한 위문품전달이 있었다.
 광주한방병원은 매년 정기사업의 일환으로 이동한방병원 시스템을 갖춰 낙도 주민에 대한 양질의 한방의료혜택을 주고 있다.
 따라서 고 병원장을 단장으로 한의사, 간호사 ,약제사, 사무관리 등 총 20여명의 진료 봉사 반을 구성, 노화읍 전지역 주민 1만7백16 명을 대상으로 읍사무소 2층에 진료소를 설치했다.
 진료과목은 한방내과, 한방소아과, 침구과, 한 한방물리요법 등이며, 약물치료를 비롯, 침구, 쑥뜸, 부항으로 치료하여 총 1천5백여 명에게 의료혜택을 주었다.
 이밖에도 상담 및 민간 약에 대한 안내, 환경위생 계몽도 아울러 실시하였으며,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한편 KBS광주방송총국은 8일 오전 10시 30분 신국장의 주재로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시청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수상기 무료수리 및 홍보, 라디오 기술 상담을 실시, 수혜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서비스 사업을 펼쳤다.
 문 병원장은 섬 주민들은 습한 기후로 인하여 관절염, 신경통 등 퇴행성 질환과 도시화의 영향으로 고혈압, 당뇨 등 현대병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여서, 침, 뜸, 부항 등 한방치료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기회에 치료받을 주민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식생활 개선에 대한 방법을 주민들에게 향후 통보해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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