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대내 전무출신 김평수화 선생이 6일 오전 7시 인천시 부평 자택에서 95세를 일기로 열반했다.
선생은 1893년 8월 25일 전남 영광군 군서면 신하리에서 부친 김여송공과 모친 박지일행 여사의 4남2녀중 장녀로 출생, 일찍이 신진구씨와 결혼하여 부도를 다하다가 원기 19년 남동생 백산 김일선 법사(현 익산교당 교도)의 연원으로 입교했었다.
천성이 온순, 다정한 김평수화 선생은 원기 25년에 출가하여 영산에서 공양원으로 1년, 공급주무로 3년간 근무한 후 이어 여흥과원에서 공급원으로 4년간 근무하는등 제 1대내 전무출신으로서 8년간 교단창립에 헌신했었다.
김선생의 제 1대 결산시 성적은 공부등위 정식 특신급 사업등급 준3등으로 원성적 정4등에 해당되었다.
김평수화 선생은 가정 사정으로 전무출신을 계속하지 못했으나 3형제중 막내아들 신재일 교무(영모원 부원장)와 손자 신성호 교무(익산교당)가 전무출신으로 봉직하고 있으며 손자 중경과 정호도 전무출신을 지원하여 원광대 원불교학과에 재학중이다.
故 김평수화 선생의 종재는 4월 23일 오후 3시 30분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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