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운동등 구심역할 다짐

서원회(서울대학교 원불교학생회) 창립 10주년 기념법회가 지난 29일 오후 2시 서울회관 2층 남서울교당에서 장응철 총무부장, 김대선 서원회 지도교무, 박도광 원대연 담임교무등 교무 6명과 원대연 간부, 서원회(회장 박동천) ㆍ 대원회(회장 임ㄴ승용) 회원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지난 10년을 회고하며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남창우 서원회 4대 회장(대원회 총무)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념법회에는 이성택 교무(원효교당)의 축사및 장응철 총무부장(서원회 초대지도교무)의 설법과 김정훈 서원회직전 회장의 「서원회 10년 회고와 전망」발표가 각각 있었다.
장총무부장은 설법을 통해 『세상을 위하는 진정한 마음을 갖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서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진리와 대종사님을 모시고 살며, 일점 素心을 찾아 늘 내조하는 공부를 하고, 남을 위해서 무엇인가 도와주는 생활을 할 것』을 당부했다.
1부 기념법회에 이어 서울회관 명수대에서 2부 다과회를 통해 선후배간의 친목과 서원회의 양양한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원기 62년 3월 30일에 창립된 서원회는 원불교를 뿌리로 하여 한국사회의 구체적 모순을 괴로워하는 대학 서클로서 신앙심을 돈독히 하고자 매주법회와 부별 교리공부및 매일 아침독경을 하고 있으며, 이 사회의 병들고 아픈 부분을 알고자 매주 학년별 모임에서 사회과학 세미나를 열고 있다.
또한 원기 66년부터 상호보완을 위해 원광대 원불교학과생과 함께 겨울수련회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시 소재 원대연과 함께 탈춤및 사물놀이를 하는 「한마당」과 매주 1회를 보살펴주는 「보은반」등 소그룹 활동에 합력하고 있으며 원기 69년부터 농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서원회는 원기 69년 9월 16일 신림교당 조인화 주무의 희사로 서원관을 개관, 전문활동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원기 67년 5월 5일 서원회 졸업생들의 모임인 대원회를 창립하며 자체활동은 물론 선후배간의 유대강화와 협력의 장을 모색하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서원회는 지금까지의 활동을 반성평가하고 교단과 사회와 세계를 향한 재가운동 사회운동 세계운동의 구심체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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