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종법사는 중앙총부에서 13일 성산 종사 종재식과 대종사성탑 장엄공사 기공식에 임석한 뒤 서대인 법사, 안이정 훈련원장, 이중정 감찰원부원장, 김이현 교화부장, 조정근 기획실장등이 배석한 가운데 오후 2시 중앙훈련원에서 제2차 교무훈련중인 90여명과 이문 ㆍ 덕진 ㆍ 동전주 ㆍ 평화 ㆍ 마령교당 교무 교도 2백50명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대산 종법사는 설법을 통해 『교역자는 자기가 처한곳이 곧 부처의 탑신을 세우는 곳임을 명심하여 자리를 가리지 말라』고 강조하고 이어 대종경 전망품 2장의 한시를 해석한 다음 『성리를 알지 못하면 영웅과 착한 사람은 혹 될지언정 대자대비의 만능을 겸하신 여래는 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대원정각에 표준을 잡고 자성이 무너지지 않고 물들지 않는 성리공부를 하자』고 법문했다.
대산 종법산, 14일 오전 8시 30분경 중앙총부를 출발, 완도 소남훈련원으로 행가했다.
한편 대산 종법사는 2일 오후 1시 완도 소남훈련원에서 정진숙 감찰원장, 유기현 법사(원광대학교 교수), 한정원(同대학 교수), 박혜순 목포교구장, 목포교구 교도회장단, 개금교당, 원불교학과생등 2백50여명을 접견했다.
대산 종법사는 법문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처한 시대적 상황에 시비를 초월하여 대의와 명분을 파악하자』며 소남훈련원내에 있는 동백나무숲을 예로들며 『동백나무도 태양의 밝은 기운을 받고 자라야 꽃피우고 열매를 맺듯이 진리의 밝은 기운과 스승의 올바른 지도를 받아야 심력이 영근다』고 법문했다.
이어 수신은 천하의 근본이라고 강조하고 『평천하는 수신에서 비롯되며 수도문중에 입문하여 일대 변혁의 획을 긋는 대적공이 없다면 자기가 자기를 스스로 버리는 것이며 자기를 스스로가 버리면 대중 또한 버린다』고 법문했다.
대산 종법사는 이어원불교학과생들에게 『너희는 너희들 몸이 아니며 삼세 제불 제성의 분화신이니 상시훈련을 맞이하여 심신간에 새롭게 거듭 탄생되어 변화된 모습으로 정기훈련을 맞이하라』고 법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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