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7백여만원 모금
4어린이 선정.....곧 수술

선천성심장병 어린이를 돕기위한 성금모금을 목적으로 지난 7월 10일 원광대 대학본부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한 「새생명 국토순례 대행진」자전거 순례단이 30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8일 오전 11시 40분 원광대 대학본부 앞에 무사히 도착 해단식을 가졌다.
원광대 김정용 총장 전팔근 교학부총장을 비롯, 교직원과 학생들의 환영속에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대학본부 앞에 도착한 하명규 강해윤 김무량 길광호군(이상 원불교학과 3학년)등 대원을 대표한 하명규군이 경과를 보고하고 단기를 반납했다.
이 자리에서 김총장은 『여러분들이 출발한 이후 이곳 교직원과 학생들도 30일간 끝까지 무사하게 좋은 성과 있기를 염원하면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것을 기대했다』고 밝히고 『악천후를 무릅쓰고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하여 원광대의 숭고한 의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심고 돌아온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원들은 해단식을 마치고 12시경 중앙총부에 도착, 정문 앞에서 김인철 부원장과 조정근 기획실장을 비롯, 중앙총부 대중들의 출영을 받았다.
한편 자전거 국토순례단은 이번 기간동안 총 7백여만원 성금을 모급하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새세대 심장재단」협조를 얻어 4~5명의 어린이를 선정하여 원광대 의과대학 부속병운 흉부외과(과장 최순호) 등에서 수술을 받게 할 예정이다.
선천성심장병 어린이 돕기를 위해 종법실에서 금일봉을 내렸으며 각교구및 교당에서 성금에 크게 협조하였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뜻으로 성금을 내는 사람도 있었다.
특히 부산 서부교구 어린이들은 훈련중에 성금을 거두어 내는 열의를 보였으며 광주교당 학생회는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위해 일일 찻집을 운영하여 모아진 성금 16만원을 보내오는등 각계에서 적극적인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하명규군등 대원들은 한결같이 『이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각교당에서 따뜻하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성금 접수내역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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