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종법사 임석 봉불기념 대법회도 개최

전주교구 만덕산훈련원 본관 준공 봉불식이 9일 오후 2시 30분 대산 종법사를 비롯한 교단내외 귀빈과 전국각지에서 모인 재가 출가교도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날 대산 종법사는 설법을 통해 만덕산 성지의 역사를 설명한 후 『훈련은 대수련이요 대정진이며 대선전이요 대인고며 대해탈이요 대보은이며 거듭나는 길인바 정신수양을 하여 대용상정을 얻고 사리를 연구하여 대지혜력을 얻으며 작업을 취사하여 대용단력을 얻고 사은에 보은하여 대감화력을 얻으며 사요를 실천하여 대균등력을 얻어서 자성이 금강같이 불괴 불매 불염하여 전교도 전국민 전인류와 구류중생이 제도를 받고 불보살과 부모 자녀 사제 동지가 상부상조, 상신상락하는 일원의 세계, 평화의 세계, 낙원의 세계를 만들자는 것이 훈련의큰 의미』라며, 교도들에게 정기훈련과 상시훈련을 장하여 무등등한 대각도인이 되고 무상행의 대봉공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남궁원 전주교구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준공 봉불식은 송영지 전주교구장의 개식사와 양제승 만덕산농원장의 경과보고및 임선양 교동교당 교감의 봉안독배에 이어 대산 종법사의 설법과 전병우(국회내무위원장) ㆍ 조남조(민정당전북도당위원장)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한편 이날 대산 종법사는 설법에 앞서 교도인 전병우 ㆍ 조남조 국회의원과 임명환 진안군수 ㆍ 전재곤 진안경찰서장 ㆍ 박준명 완주군수등 지역기관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기념품을 하사했다.
만덕산훈련원은 원기 9년 5월 소태산 대종사와 12명의 선진들이 교단 최초로 훈련을 실시, 초선지가 된 만덕산 성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원기 68년 개원봉불식을 가진 후 전주교구의 각종훈련을 비롯, 교단의 훈련장으로 활용해 왔으나 숙박시설이 미비한 관계로 불편함이 많아 이번에 본관을 신축하게 된 것이다.
만덕산훈련원 본관은 철근 콘크리트 2층, 연건평 1백37평으로 소법당과 숙소(1백여명 수용)로 사용되며, 총공사비 9천만원이 소요됐다.
만덕산훈련원 본관은 전주교구 전교도의 성금 2천5백만원과 중앙총부의 지원금 4천5백만원및 성업봉찬성금 1천만원을 들여 지난 4월에 기공, 4개월간의 공정을 거쳐 준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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