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思想史」봉정식 성황

 교립 원광대 원불교대학원장인 韓正釋(鍾萬)교무의 華甲기념논문집「韓國思想史」봉정식이 지난 27일 오후4시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3백여대중의 축하속에 성대히 거행됐다.
 徐慶田교무(원광대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봉정식에서는 安晋吾간행위원장(전남대교수)의 개식사, 약력소개, 심고, 논문봉정 등에 이어 金正勇교무(원광대총장), 金奎榮교수(연세대), 李空田교무(중앙문화원장)등 3인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 식전에서 韓교무는 인사말을 통해 교단과 선후 진동지의 은혜의 감사하고 남은여생 더욱 보은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총85편의 방대한 양의 논문이 1천8백26쪽에 수록되어있는 「韓國思想史」는 제1편 한국 古代 및 中世思想에 都珖淳교수(한양대)의 「檀君開國說의 역사성」등 19편, 제2편 한국근세사상에 劉明鍾박사(前동아대교수)의 「조선시대의 性理學派」등 25편, 제3편 한국 최근세사상에 崔東熙박사(前교려대교수)의 「東學의 神觀」등 26편, 제4편 한국사상과 동양사상에 趙駿河교수(동덕여대)의 「中國古代禮論의 정치사상적 탐구」등 15편의 논문과 부록으로 韓교무의 年譜 및 論著가 포함되어 있다.
 金正勇교무는 賀序에서 「佛敎學」과 東洋哲學 분야에서 이루어낸 연구성과는 동양적 사상에 뿌리를 둔 원불교학을 학문적 궤도에 올려놓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함으로써 원불교 교역자로서의 사명도 충실히 수행했다」고 韓교무의 지난 생애를 평가했다.
 원기50년부터 줄곧 원광대원불교학과 교수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는 韓교무는 현재 한국 동양철학학회회장과 원불교교수협의회 중직을 맡고 있으며, 「佛敎와 儒敎의 현실관」을 비롯한 여러권의 저서와 심도있는 많은 논문등으로 학계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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