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일간 전국 순회하며 성금모아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를 위한 제5회 새생명국토순례대행진단(장호준 ㆍ 박덕희 ㆍ 고세천 ㆍ 오진명 ㆍ 박종성교우)이 지난28일 오후5시 32박33일이라는 길고도 험난한 은륜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끝내고 중앙총부에 도착하여 대종사성탑앞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28일 오전 전주를 출발한 순례대행진단은 군산을 경유하여 오전3시30분 이리역광장에 도착하여 마지막 가두모금을 실시하고, 金智玄감찰원, 金正勇 원광대총장, 李廣淨수위단원중앙, 趙正勤교화부장, 김성철교학대학장을 비롯 대중의 환영속에 중앙총부에 도착했다.
 이날 해단식은 최광현교우의 사회로 진행되어 대종사 성탑참배, 꽃다발증정, 장호준단장의 경과보고, 金감찰원장의 환영사등이 있었다.
 張단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무엇보다도 때로는 위험하고, 때로는 고독감을 주는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었던 것은 사은님의 크신 은혜와 출가 ㆍ 재가교도 및 동지들의 뜨거운 격려 때문이었다』며 『수없이 흘렸던 땀방울이 피보다 진한 보람으로 남을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천적인 구도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金감찰원장은 『한달여를 자전거로 전국순례를 하고서도 더 건강한 것은 천지의 기운이 합했기 때문이며, 이런 사랑의 실천이 육신병은 물론 마음의 병까지도 고치는데 미쳐 낙원세계건설의 일꾼들이 되자』고 격려했다.
 이번 순례 결과 현재까지 약8천5백여만원의 성금이 답지해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어린이들이 새생명으로 탄생되게 되었다. 특히 이같은 많은 성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5년째 지속적으로 실시해오면서 각 지방마다 홍보가 잘되어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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