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법이 경쟁력을 가지는 힘이다


교법의 총설 본문을 ▷'불교는 무상대도라 -제불제성의 본의시리요'까지 에서 불교가 무상대도인 까닭과 성자의 본의를, ▷'그 중에도 과거 불교 -원만한 대도라 하리요'까지 에서 참다운 종교의 기능과 역할을, ▷'그러므로 우리는 부터 -원만한 종교 신자가 되자는 것 이니라'까지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원만한 교법과 종교인상을 공부해야 합니다.

불교가 무상대도라는 불교관과 성자들의 본의를 깨달음으로 실천하는 성자관, 원만한 종교생활을 실천할 종교관과 교법을 개혁하고 재구성하고 시대돗수에 맞게 교법을 제정한 대종사님의 교법관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에 '불교는 무상대도라'는 대목에서 불교와 원불교의 연관성을 알 수 있습니다.
무상대도란 위가 없고,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주문이라는 뜻입니다. 진리의 진체이기 때문에 위가 없는 큰 도문이라는 뜻입니다.

불교가 무상대도라는 증거로, ▷참된 성품원리를 밝히셨고, ▷생사의 큰일을 해결하며, ▷인과이치를 들어내고, ▷수행길을 잘 갖추어 능히 모든 교법에 뛰어난 바 있나니라(서품3장)고 밝히셨습니다.

대종사님은 종교가 '각종각파로 분립했다''서로 융통을 보지 못한 일이 없지 아니하였나니…'하시며 그간의 종교가 바른 깨달음의 길로 가지 못했음을 지적하시고 개혁의 뜻을 비치셨습니다.

원불교 교법은 종교 본의를 바로 잡는 개혁에 법신불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모시는 전제로 하였습니다.

종교시대 다문화시대에 제불제성의 본의를 살려내 대합력하며, 공동선과 공동행복을 창출하는 교법입니다.
천지·부모·동포·법률의 사은과 수양·연구·취사의 삼학으로 신앙수행의 강령을 정하고 모든 종교 교지도 이를 통합 활용하는 교법으로 제정하신 것이 근거입니다.

-교법총설에서 우리의 몫은?

오늘날 종교인들은 개인적으로 안심 입명을 얻는 일과 사회적으로 인간의 욕심이나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느라 종교 신자간의 소통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란이냐 칼이냐, 신·구·기독·회교·선종·교종·율종의 과한 세력싸움… 현상을 반성하며, 융통을 보지 못하는 현상을 진리의 근본원리를 알지 못하는 소치 아니냐? 함께 물으며 성자의 본의를 살려내야 합니다.
종교연합을 이루며 전 인류가 함께 받드는 '하나'의 진리를 실천하는 원만한 종교의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신림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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