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위에 구체적 방향 위임
제약사 발전 추진 위

 원기 49년에 창설된 보화당제약사가 이제 재단법인과 학교법인(원광원창학원) 공동출자인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 교단적 이지를 모아 새롭게 발전될 전망이다.
 교단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한 방안으로 원의회에서 구성한 제약사발전추진위원회 첫 회의가 13일 오후 2시 교정원회의실에서 있었다.
 김인용, 이철행 등 28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김인철 교정원장과 김정용 원광대총장을 공동대표로 하고, 김재백 교수(원광대)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보화당 제약사에서 허가물목으로 제조되고 있는 소합원경옥고숙지황 등 비 경쟁적 품목의 품질을 개선하야 자체 생산과 공급으로 경제적 기반을 다진 후, 이소성대의 원칙에 맞춰 경쟁적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뜻을 밝히고 이를 위한 기술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로 제약사의 지침과 기본적 행동강령을 논의,,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자본금 및 출자시기, 조직구성 등 회사설립의 구체적 방안과 향후 사업의 방향설정은 실무위원에게 위임, 2차 추진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보화당 제약사는 30년에 가까운 역사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투자와 경험의 부족으로 별다른 발전을 보지 못했다. 그동안 수차에 걸쳐 제약사발전의 논의가 있었는데 이번에 교단의 확실한 의지가 뭉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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