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행정체제 합리적 생산적 검토 운영
김 교정원장 내년도 교정운영 계획 밝혀

사진>김인철 교정원장이 내년도 교정계획을 밝힌 자리에서 총체적인 질적 변화를 강조했다. 사진은 10월 29일 교정원 교화연구소와 원광대 사상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원불교 교화 이대로 좋은가에 대한 좌담회 모습.
 김인철 교정원장은 내년도 교정운영계획을 밝혔다.
 김 원장은 중앙교의회 교정보고를 통해 우리는 이제 총체적 질적 변화를 가져올 때이며 이 이은 나 자신부터, 내가 하는 일부터 모범을 보여 재가와 출가, 중앙과 지방의 대표들이 다같이 교정과 교단, 역사의 주인이 되는데 노력하자고 강조한 후 내년도 교정운영계획을 밝힌 것이다.
 이날 밝힌 내년도 교정운영 계획에 따르면 교정의 기본목표를 교화체제확립인재교재경제의 육성이라는 4대 역점사업과 정신개벽은혜심기 운동의 2대 실천운동을 근간으로 하였으며 그 구체적 방안으로 8개 사항을 제시했다.
 8개항의 내용을 보면 (1)정기상시훈련, 교화단을 통한 교화, 가족교화를 통한 일원가정 확산, 청소년교화 등 4대 교화운동의 적극적인 추진과 교화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교화의 구조적 변화와 아울러 새로운 교화활성화 운동을 전개한다. (2)교단의 기본사업인 교육발전추진이 이루어지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며, 특히 우수한 인재 발굴 운동과 아울러 교단과 사회가 요구하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정성을 다한다. (3)교구자치제 확립을 위해 교구를 재조정하고 그에 따른 업무이관과 분리 등 교구자치화의 단계적인 작업이 구체화 되도록 하겠으며, 아울러 교단 교화행정 체제를 보다 합리적 생산적으로 검토 운영한다. (4)중앙총부의 경제자립을 위한 원창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총부 입구를 생산적으로 정비 개발해 나아갈 계획이며, 교화와 경제 자립을 위해 가용토지의 생산적 개발과 공원묘지 설립도 계속 연구 검토해 간다. (5)서울회관에 원음방송국과 서울병원 설립추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교화적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 생산적인 방향으로 추진해 나간다. (6)각종 교재 및 홍보물 제작보급 교당 건축 문화연구작업,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간접교화의장을 넓히고 교단 문화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간다. (7)전교도의 정신개벽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은혜심기 운동과 환경보전 운동을 교단의 지속적인 사업으로 전개하여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은혜를 나누고 위기에 처한 지구와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선 종교가 되도록 노력한다. (8)해외교화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종교활동 및 교류를 폭넓게 가질 것이며, 교서와 각종 홍보물의 번역 발간, 현지인 인재육성을 위한 여건조성을 해 나간다.
 즉 내년도에는 4대 교화운동과 교화발전계획의 수립으로 교화활성화를 전개하며, 교구자치제 확립을 위한 교구 재조정, 은혜심기운동과 환경보전운동의 지속적 전개, 각종 문화예술활동을 통한 간접교화의 장을 넓혀 갈 예정이다.
 특히 교화의 구조적 변화와 행정체제의 보다 합리적인 검토와 운영, 그리고 총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노력 등의 계획이 추진되어 그 동안 교단행정에 새로운 활로가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 교정원장은 세계가 변하고 있는 시대에 첫째가는 교화가 이 법으로 나 자신과 교단부터 바뀌고, 우리의 의식이 먼저 깨어나고, 열리고, 회통하는 것이며, 둘째가는 교화가 우리의 주체성정체성을 확립하여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드러내는 것이므로 시대에 앞서가는 교단창출에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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