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법회 진행 및 교재개발 추진
재가청년으로 구성, 각종 행사도 주관

 교단 적으로 청소년교화의 중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에 10여년 전부터 어린이교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는 서울 꿈밭.
 시간과 경제적으로 부담가지도 모두 감수하며 청소년교화를 이해 여념이 없다. 교당 어린이법회 주관 및 보고와 어린이교재 개발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지역 재가 청년들로 구성된 서울 꿈밭(으뜸 김주덕)이 원기 65년 창립총회를 갖고 출발,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면서 어린이교화지원의 선두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어린이를 향한 청년운동을 함으로써 꿈밭의 이념(어린이사랑한국적 어린이육성보은하는 어린이 육성)실현함을 목적으로 발족한 서울 꿈밭은 그동안 활동으로 교당 어린이법회 진행 어린이 교화교재 개발 각종 어린이 행사 쟁기(지도자 강습) 거듭나들이 (회원 MT)주관 회지 및 자료집 발간 등을 추진하며 서울 지역 어린이교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서울 꿈밭은 원기 65년 서울지역 각 교당 어린이법회를 담당하던 청년 11인이 한뜻으로 뭉쳐 결성한 이래 금년 현재 9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이중 30여명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으뜸단(회장단) 이외에 씨앗단(각종자료개발 수집) 뿌리단(편집 발행) 줄기단(홍보 연락) 열매단(각종 행사 추진) 등 4개단을 구성, 조직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
 추진하고 있는 각종행사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결성 때부터 각 교당 어린이법회 담당 및 지원을 끊임없이 지속해 금년에는 9개교당에 15명이 직접 참여하여 각 교당 어린이 법회를 운영, 교화현장에서 부족한 교역자의 인력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 양교구의 각종 어린이행사의 주관으로 겨울 여름을 이용한 은 원기 66년부터 시작하여 금년 1월에는 제21차의 겨울 선을 개최했으며 앞으로 효율적인 선을 위해 교구가 같이 진행하는 방안을 지향하고 2-3개 교당 어린이가 함께 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어린이 큰잔치는 원기 66년부터 시작, 지난해 13차까지 실시하여 5월 5일 어린이날 은 항상 기다려지는 행사로 정착되었다. 성가대회는 원기 67년 어린이들에게 원불교 성가 보급을 이해 시작하다 7차례 개회한 후 지난 원기 73년 중단되고 어린이 예술제로 변경 개최하고 있다. 지도자 훈련(쟁기)은 원기 66년부터 매년 2박 3일씩 9회에 걸쳐 실시하여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능력 향상을 길러 왔으며 매회 주제를 설정, 연구 발표케 하여 자료집으로 묶어 일선 교화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자체 친목행사로서 거듭 나들이(자체 수련회, 연 2회), 야유회 등을 추진한다. 출판으로 레크리에이션 1집을 원기 69년 발행했으며 회보인 꿈밭(월간)도 제 78호까지 발행했다. 또한 교정원 교화부의 후원으로 <이야기 보따리>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법회 지도를 위한 자료집을 비롯, <쟁기>와 <회보>를 분야별로 구분해 묶어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 2월에는 제1회 전국 꿈밭 연합훈련을 서울 꿈밭에서 주관하여 꿈밭의 전국연합회를 탄생시키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된다.
 꿈밭 회원이 어린이법회 지도자로서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단 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 그 하나가 단순히 유희나 율동 등의 지도가 아닌 교리 적인 면까지도 아울러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갖는 정기모임을 통해서 만은 향상의 속도가 너무 늦다. 이들은 어린이 전문 지도인이 아니라 아마추어로서 관심 있는 재가 청년들로 회원이 구성되어 있기에 자료수집 및 계획계발, 지도능력 향상 등에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교단 적으로 지도자 과정 마련을 통해 계속적인 기능의 습득과 단계별 계획의 추진능력 및 지도력 향상이 되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어린이법회를 지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도 있다.
 경제적인 부담도 이들에게 최소화해야 한다. 현재 자체의 회원회비(연2만원)와 77원우회, 서울동서부교구 지원, 기타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이 크다.
 서울 꿈밭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회관 청소년 회의실에서 정기모임을 갖는다. 이 정기모임을 통해 각 교당 어린이법회 소식을 나누며, 교리 공부 및 율동과 오락지도 습득, 각단 연구과제발표 등으로 활동의 방향과 지도능력을 배양해 나가고 있다.
 교정원 교화부에 청소년국이 신설, 청소년교화에 대한 교단적 의지가 어느 때보다 충만한 만큼 청소년을 지도담당하고 있는 각종 단체에 대한 교단적 지원과 관심이 요구된다.
사진>서울꿈밭에서 겨울방학을 이용, 어린이 겨울 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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