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 및 지도교무 모임

교정원 교육부에서는 9일 원기 79년도 예비교무 간사 근무자 및 지도교무 모임의 개최했다.
 법은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중앙총부를 비롯하여 기관 및 전국 각 교당에 근무하는 간사 71명과 지도교무 45명이 참석했다.
 간사근무자의 체계적 지도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 박덕수교육부장은 일기를 꾸준히 제출한 우수근무자 13명에게 상품을 수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간사근무자와 지도교무가 각각 나뉘어 모임을 가졌다. 간사근무자들은 일기작성법을 지도 받고 의견을 교환했다. 지도교무 모임에서는 정기상시훈련 지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훈련은 연 1주일 이내로 하되 교육부에서 주관하며 서원확립과 도량일과 연습을 위주로 하고, 친애의 도를 익히는 프로그램 등으로 짜여 있다. 또한 상시훈련은 거주 도량교무가 주관하며 상시훈련 점검표에 의해 그 상황을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상시훈련은 염불좌선 등의 수양과 정기일기정전암송 등의 연구과, 계문대조조행 등의 취사과와 기초학습으로 한문외국어를 익히도록 하고 있으며 기능학습으로는 피아노와 컴퓨터운전 등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예비교무 간사근무자 정기훈련을 2박3일로 설정하고 2회로 나누어 개설, 필요에 따라 1회씩 이수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와 같은 정기훈련은 간사 근무자들의 서원을 확립과 유대강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서는 이를 위해 특히 지도교무들에게 월1회 이상 상담을 통한 심도 있는 지도를 당부했다. 현재 간사 근무자는 전국 및 해외에 83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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