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회 활성화 모색, 원대연 리더십 훈련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가 리더십 훈련으로 겨울선방에 이어 대학생 교화의 물살을 이어갔다. 리더십 훈련은 대학생 교화의 중심축으로 작용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 이처럼 캠퍼스 교화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원대연 교우회를 이끄는 리더들이 살아나야 하기 때문이다.

5~7일 원광대학교에서 실시된 훈련은 '우리는 하나되는 리더!'라는 주제로 리더 만들기에 주력했다.
대전충남교구 이인성(사진) 사무국장의 '리더가 되자'는 강의는 대학생들에게 리더로서의 자격을 환기시켰다.

이 사무국장은 '성공을 부르는 7가지 습관'을 토대로 소중한 것을 먼저하는 리더자가 되기를 주문했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삶이 되기 위해서는시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생활에 철저한 사람일수록 생활의 우선 순위를 필수적이고 중요한 것에 두는 것을 강조했다.

삶의 중요 시점도 '지금 이 순간'에 있음을 강조했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닌 찰라의 순간적 개념을 정확히 바라볼 때, 리더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승승(勝勝)을 생각하라'고 주문했다. 인간관계는 승패의 패러다임보다 승승의 패러다임이 주요 요소로 작용한다고 보았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질타보다는 지지가 중요하며 칭찬은 승승의 출발 선상에 놓여 있음을 강조한 한 말이다. 그는 "잘한 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즉시에 칭찬하는 것이 좋다"며 "칭찬은 상대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곧 원불교에서 말하는 자리이타며 불공의 모습으로 발현된다고 보았다.

고원회 한은지 회장은 강의를 통해 "제 자신의 시간관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충격적인 강의였다"며 "앞으로 시간을 잘 선용하는 리더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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