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단체등록 승인, 제60회 임시 원의회서

 

 제60회 임시 원의회가 지난달 23일 중앙총부 법은관 회의실에서 열려 「원불교 단체등록 승인 등을 결의했다.

「원불교 국악인회」는 원기56년 원악회로 활동하다가 원기60년 발전적 해체를 한 소태산대종사탄백 공연을 계기로 산발적으로 활동해 왔다. 원기79년 발기인 모임을 가지고 활동해오다가 이번에 단체등록을 하게 된 것이다. 대표는 신용문 교수(호적명 희철, 우석대)이며 현재 47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성가의 국악화 연구 세미나, 교당 순회 연주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도교무는 설윤환 교무.

「원불교 다인회」는 원기75년 대종사탄백 종교헌다의식 시연을 계기로 조직돼 원기79년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해 왔다. 지역별 차교류회, 원불교 행다법 및 이론 정립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회장은 한정원 교무(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이며 9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원불교 연극인회」는 연극을 통해 원불교문화 및 교리를 만남으로써 대중적인 교화의 큰 발판마련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대표는 박정후 교무(원광대)이며 진문진 교무가 사무장을 맡고 있다. 최솔 교도등 17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하늘사람들」은 원기79년 창단된 청소년 교화전문 음악단이다. 10여명의 회원이 그동안 테잎 제작, 청소년대회 음악담당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지도교무는 최성정 교무(대학교당)이며, 회장은 김광호 교우가 맡고 있다.

문화예술단체 등록과 관련, 이진수 교무(문화부)는 『원음방송국 개국을 앞두고 문화단체의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단체등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교정원 공익부는 원기94년까지 정년퇴임자가 265명으로 예정됨에 따라 수도원 분원 설립을 위해 「수도원 설립 소위원회」를 구성, 제반사항을 검토해가기로 했다.

총무부는 복무관리규칙을 새로 제정했다. 적용범위에 있어 처무규칙이 교단 전체를 대상으로 한데 비해 새로 제정된 복무규칙은 중앙총부 직원으로 한정하고 기관·교구·교당은 준용토록 한 점이 주요내용이다. 이와관련, 김주원 총무부장은 『처무규칙 가운데 문서관리 규칙과 회계규칙이 분리됨에 따라 남아있는 복무편과 행정감사편 가운데 복무편을 일부 개정해 복무관리규칙으로 제정한 것』이라며 『행정감사편은 기획실에서 규칙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그라미 재활원의 기관설립이 승인됐으며, 제주국제훈련원은 중앙총부 산하 훈련기관으로, 지리산운봉훈련원은 중앙총부 수도원 소속이 됨에 따라 운봉수도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부여선교소는 교당으로 승격됐다.

이밖에 재단법인 원불교 감사·이사 선임건과 원의회 상임위원 변경 건, 육영사업회 및 해산국제육영사업회 운영위원 선임 건, 영모묘원 이사 및 감사 선임 건, 교무 인사 건 등이 원안대로 결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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