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마산교당 봉불 및 내서원광어린이집 개원

신축된 서마산교당 전경

경남교구 서마산교당 봉불 및 내서원광어린이집 개원식이 지난 15일 오후2시 마산시 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644-2 현지에서 현지주민을 비롯 내·외빈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서마산교당은 대지205평 연건평124평 지하1층 지상1층의 양식슬래브건물로 법당과 어린이집 교실 및 생활관으로 이뤄졌으며, 공사비 5억6천만원이 소요됐다.

교구사무국장 육관응 교무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봉불식에서는 교정원 교육부장 황영규 교무가 종법사 치사를 대독하고, 노원경 교구교의회의장이 축사를, 경남교구장 조정중 교무가 설법을 했다.

또한 시상에서는 교도일동과 최대법 교도가 종법사표창을, 건물을 시공한 김병관 교도(청학교당)가 교무감사패를 받았다.

趙교구장은 설법에서 『원 밖에 딴 믿음이 없고, 원밖에 딴 표준이 있을 수 없다』며 『하나로 회통되는 시대에 진리신앙과 사실신앙으로 인류를 구원하고, 일원상을 수행의 표준으로 삼아 수행함으로써 생사해탈을 얻어 일원의 위력을 얻자』고 당부했다.

마산교당 황연호 교무는 『서마산교당이 위치한 이곳은 마산서부의 관문이며 신주거개발지역인 관계로 학교 병원 금융기관 시장 등을 비롯 1천8백세대의 아파트가 있으며 2천6백세대가 건축중에 있는 교화요지』라며 『신입교도 확보와 아울러 교육을 병행해간다면 상당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마산교당은 원기79년 조정중 교구장이 내서읍에 대단위 주거단지가 세워진다는 도시계획을 청문하고 새 교당설립을 염원했다. 이에 마산교당 요인회에서는 내서읍에 교당 신축을 결의하고 여러모로 방향을 모색하던 중 원기81년 최대법 교도가 부군 故 박중철 영가의 천도를 위해 2억1천만원을 희사, 교당 마련이 급진전됐다.

마산시로부터 보조받은 어린이집 지원금과 마산교당 교도들의 희사금 동참으로 원기83년 10월6일 마산교당 연원으로 설립, 3·7일 법회를 보아왔다.

한편 봉불식에 앞서 내서원광어린이집 개원식 테이프 커팅과 유아들의 개원 축하 공연이 있었다.

내서원광어린이집 실무를 맡아 운영하고 있는 이원명 교무는 『내서지역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관계로 어린이 교화를 통한 자모교화 전망이 상당히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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