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운동으로 도약 기틀 마련” 당부

김재백 학장

원광보건대학 제6대 학장에 안산 김재백(법명 법현) 박사가 취임했다.

지난달 29일 원광보건대학 제1학술관 중강당에서 열린 제5대 학장 시산 김호병(법명 정관) 교무 이임식 및 제6대 학장 김재백 박사 취임식에는 원광학원이사장 김인철 교무와 원광대총장 송천은 교무를 비롯 3백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제6대 학장 김재백 박사는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대학구조를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여 개혁하지 않고 방만한 경영형태를 답습해 나간다면 경쟁력을 잃게 되고, 대학의 존폐위기도 올 수 있다』며 『우리 모든 구성원은 개혁과 현실이 조화된 갱신운동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고, 대학당국은 개혁에 앞장서서 투명한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경쟁원리를 도입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제공자로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교직원들에게 『여러분은 대학의 사명 특히 우리대학의 개교정신과 교육목표에 투철하게 합일하는 연구·수업·학생지도·행정서비스를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호병 前학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단에서 임명한 학장으로서 교단의 정신과 학원의 안정된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며 『새로 취임하는 훌륭하신 학장님의 경륜과 지도력에 의해 더욱 정돈되고 발전된 학원의 청사진이 그려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제6대 학장으로 취임한 김재백 박사는 1932년 전남 완도출신으로 서울대 약학대학과 同대학원을 졸업하고, 원광대 약학대학장과 교학부총장 및 원광의료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은 교육부의 교명 자율화 조치에 따라 지난 1일자로 원광보건전문대학에서 원광보건대학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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