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박사 117명, 석사 332명, 학사 3,119명 등 3,568명에게 학위수여
원불교학과 12명 문학사 배출

도덕대학을 지향하는 원광대학교 2009학년도 학위수여식이 거행됐다.

19일 오전10시30분부터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이성택 원광학원 이사장과 나용호 총장을 비롯해 학교관계자와 학생, 가족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석사 332명, 학사 3,119명 등 총 3,568명에게 학위가 수여된 졸업식에서는 원불교 학생연합회장을 지낸 경제학부 송상현 군이 이사장상을 받았다. 평균평점 4.5 만점에 4.44점을 기록한 생명과학부 박형근 군이 학업최우등으로 총장상을 받았다.

또한 헌혈, 사회봉사 심화활동, 덕성훈련 심화과정, 선·효행, 나눔실천 등 도덕적 실천덕목을 수행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도의실천인증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의를 거쳐 통과시킨 59명에게 '도의실천인증서'가 전달됐다.

이성택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시대를 향도해 가는 사람은 언제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여러분들 앞에 놓인 그 어떠한 변화의 물결도 모두가 희망이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도덕적 품성과 전문성은 여러분의 미래를 은혜롭게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나용호 총장은 훈사를 통해 "행동과 실천이 없으면 훌륭한 생각과 고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사회에 나아가 자랑스러운 원광인으로 우뚝 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불교학과 학위수여식에서는 12명의 문학사가 배출됐다.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학업우등상에 김선규 예비교무, 공로상인 학장상에 안성오 예비교무, 교육부장상은 김정신 예비교무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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