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념으로 정진 적공해 온 영산선학대학교 예비교무들이 학위수여식을 통해 후천개벽을 선도할 예비성직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18일 영산선학대 대법당에서 열린 '2009학년도 제42회 학위수여식'에서는 원불교학과 10명(여2, 남5, 교무3)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졸업식에서 오도정 이사장은 "100년 성업의 개벽동이가 된 것"을 축하하며 "지도인으로서 준비할 요법을 마음으로 증득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성직자, 누군가 '안된다 어렵다' 좌절할 때 손 내밀어 이끌어주는 성직자, 100년 성업의 개벽동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졸업식에서 최우수상인 이사장상은 조지연 예비교무, 우수상인 총장상과 교육부장상은 조화정, 장혜안 예비교무, 공로상에는 홍성현, 윤효근, 조지연 예비교무, 유학생특별상은 원신영(압데예프 미하일) 예비교무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졸업생들은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 18일 사은회를 하고, 학교발전기금으로 금일봉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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