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원 정기감사 시작, 효율성·역량강화 이끌어

감찰원 정기감사가 11일 중앙총부를 필두로 시작됐다.
이번 정기 감찰의 방향은 교단3대 설계, 교단5대경륜, 교정중요정책, 100년성업 주요사업에 바탕해 중앙총부를 비롯 교구, 기관에서 어떻게 정책에 반영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정기 감찰 대상은 교정원 2실7부와 99개 법인 및 기관으로 방문감사는 79곳, 서면감사는 20곳이다.
감찰원은 수위단 감찰위원을 중심으로 교정원 각 부서별 정기 감사반을 구성하고 감사에 따른 일정을 조율했다.

특히 올해에는 15개 교구사무국(특별·유럽교구 포함)을 대상으로 정책·회계·문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며 교구자치화에 따른 교구역량도 살펴볼 계획이다.

감찰원은 교정원과 산하기관, 각종 법인사무처를 포함, 원광학원, 원창학원, 삼동회, 중도원, 원광효도마을, 삼동청소년회 법인은 매년 감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 밖의 법인은 3년에 1회 방문감사를 진행하고 서면감사자료를 매년 제출받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정기감사 결과 잘 운영되는 사례나 시행되지 않는 문제점들은 원불교교보나 내부적인 문건을 이용해 공지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교단 운영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나상호 감찰원 사무처장은 "법치교단 정착과 서원정신 환귀, 화합풍토 조성을 목표로 예방감찰 강화와 교법인격화 전개에 초점을 맞춰 교화대불공의 큰 맥을 잡아 지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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