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예고 동문 장학기금 전달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이하 정보예고)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병원에 근무하는 동문들이 20여년 동안 절약해 모은 목돈 2천만원을 모교의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졸업 동문들은 1985년부터 5천원부터 시작된 회비를 이소성대의 정신으로 모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탁했기 때문이다.

17일 모교에서 열린 총동문회정기총회에서 강영란 동문회장이 총동문회 이병훈 회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총 25명으로 구성된 졸업동문들은 친목과 봉사를 기치로 모임을 결성하고 봄꽃보다 아름다운 모교 사랑을 전달한 것이다.

강 동문회장은 "저희가 학교를 다닐때도 어렵게 공부를 해서 보은하는 차원에서 적은 액수지만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원광대학병원 발전기금 기탁과 정보예고 보은회 급식비도 지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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