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들, 충용교당에서 카라댄스 선보여

제30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18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특별한 예회가 열렸다.

충용교당에서 진행된 예회는 장애인의 내적 임파워먼트 기법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동그라미 지적장애인들이 연습한 합창단 공연과 태권무, 카라댄스, 마음일기 발표 등을 선보이며 부사관후보생들과 하나가 됐다. 또한 동그라미 홍보대사인 경제 트로트 가수 길은규 씨의 축하공연과 동그라미 자활자립장에서 생산된 육포간식을 선물해 서로의 마음을 전했다. 동그라미 이건중 원장은 이 자리에서 충용교당 '현판'을 전달했다.

충용교당 김동원 교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된 동그라미 예회는 장병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오고 있다"며 "이 예회를 계기로 상호간 이해를 도모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충용교당은 부사관후보생 80여 명을 입교시켰으며 주간합계 1300여 명이 예회에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한편 충용교당에서 28일 원불교 군종교구 주관으로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오후7시에 육군부사관학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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