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다인협회 주최, 100인 헌다례

▲ 원불교 다인협회 회원들이 법복공양에 이어 차 공양을 통해 교무들에 대한 존경을 표시했다.
재가교도들이 출가교도들에 대한 존경의 표현, 신앙의 표현으로 정성껏 마련한 법복과 차, 다기를 공양했다. 이를 통해 재가출가교도의 신앙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출가교도들의 거룩한 정신을 재가교도들이 받드는 기회가 되었다.

26일 교정원 문화사회부와 원불교다인협회 주최로 중앙총부 영모전과 대종사 성탑에서 경건한 가운데 진행된 '제6회 100인 헌다례'는 대각개교절을 봉축하며 다향과 예절을 통해 문화교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성직자에 대한 법복공양을 통해 새로운 원불교 문화를 선보였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에 손운섭 원불교다인협회 회장은 "교단의 100주년을 5년 앞에 둔 이때에, 일원의 법음을 전하는데 노력하시는 교무님들의 세월과 업적을 이어받고자 했다"며 "나아가 원불교100년에는 정신적, 문화적 선진종교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원다회 회원들의 마음을 다지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100인 헌다례는 재가교도가 출가교도 50여명에게 법복과 차, 다기를 공양했으며, 1대1로 짝을 이뤄 기도와 독경을 하고 원불교100년을 기원 하는 대종사 성탑 헌다 순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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