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줄넘기 등 문화활동으로 청년숲 무성, 제5회 교리퀴즈 도전! 한마당

▲ 교리퀴즈를 마치고 '단체줄넘기'에 참석한 청년들이 한마음으로 기적을 만들기 위해 비상하고 있다.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전국 단위의 청년·대학생들의 교리퀴즈 잔치가 중앙총부 영모전 광장에서 열렸다. 24일 진행된 제5회 교리퀴즈 도전 한마당은 한마디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는 노래마당과 단체줄넘기의 참여마당이 신설되면서 교리 퀴즈에 약한 청년들의 참여율을 고조시켰다. 예년보다 2배인 300여명의 참석이 이를 반증했다.

이번 대회에 25개 교당과 기관에서 참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팀들은 군종센터와 외국인 원광대학교 어학원 학생들, 삼동원 간사들이 참석해 청년·대학생 교화에 힘을 실었다. 또한 수원교당과 평화교당은 최다 참석률로 청년들의 관심도를 환기시켰다.

원불교 청년회 오세웅 회장은 "이번에 교리퀴즈와 더불어 다채롭게 문화행사를 하다보니 새로 온 청년들이나 아직은 교리에 관심이 없는 젊은이들이 총부에 와서 교리퀴즈 행사를 보고 관심을 많이 가지는것 같다"고 말했다.

교리퀴즈대회를 익산성지에서 하는 것도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성자의 혼을 느끼며, 전국 단위의 청년·대학생들이 함께 만나 호흡하자는 것이다. 이는 청년교화 활성화에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격려사에서 안민순 교화훈련부장은 "일원의 진리를 퀴즈로 풀고 몸과 마음으로 체득해서 오늘날 우리나라의 기적을 이루는 주인공들이 되어달라"고 응원했다.

교리퀴즈 1등을 결정짓는 문제는 인과품 16장 법문. 화곡교당 정묘용 교도가 정답을 기재해 교리퀴즈의 경종을 시원스럽게 울렸다.
특히 단체줄넘기 대회는 팀웍과 감정조절 등 삼학공부가 저절로 되게 했다.

제1~3부에 걸쳐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 노래자랑 1등은 '박하사탕'을 부른 동영교당 김우영, 2등은 '핸드폰애가'를 부른 화곡교당 박도관, 3등은 '나를 돌아봐'를 부른 서울교당 최성의 교도가 차지했으며, 교리퀴즈대회 1등은 화곡교당 정묘용, 2등은 원광대학교 김서원, 3등은 삼동원의 김현수 교도가 수상했다.
또한 단체줄넘기 1등은 원광대학교 봉황팀, 2등은 삼동원 간사팀이 가져갔다.

평화교당 이항민 교무는 "청년들이 신입회원들이 많아 이번에는 교리보다는 문화행사에 중점을 뒀다"며 "공부하는 분위기도 보고 느끼면서 청년들의 단합도 꾀하려고 한다"고 참가한 동기를 말했다. 이 교무와 함께 단체줄넘기에 참가한 양종현 교도도 "내년에는 교리퀴즈로 꼭 1등을 할겁니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피력했다.

또한 부스운영도 다채롭게 운영돼 전라북도상담지원센터와 커피명가는 선물과 커피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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