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수위단회서 결의
공부풍토 조성 및 법의 문호 확대
이성원 총무부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경산종법사님이 승좌설법제도를 확대하라는 경륜을 받들어 총무부에서는 법훈서훈을 개정하여 종사 이상이 승좌설법을 할 수 있도록 법적 토대를 마련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불교100년 기념성업을 맞아 교단의 공부풍토를 조성하고 자신성업봉찬을 이루어 결복 백년대를 이루자는 취지와 함께 법의 문호를 크게 열어 수많은 불보살을 배출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남궁성 단원은 "승좌설법은 대산종사님과 좌산상사님부터 유시를 해왔다"며 "이제 교단적으로 잘 실행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성택 단원도 "유시를 받들되 운영의 묘를 살리자"며 "대중의 여론과 반응을 살피고 홍보도 하며 퇴임 원로교무 부터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승좌설법(陞座說法)은 법상에 올라 법장을 치면서 하는 설법으로 현재 교단에서는 종법사만이 시행하고 있다.
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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