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마센터 진행과정
나무심기 캠페인 펼쳐

맨하탄교당은 육일대재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미주총부법인 원달마센터 설계사 토마스 한라한(Thomas Hanrahan)과 로고 디자이너 앨버트 리(Albert Lee)를 초대했다. 6일 현지인 교도들에게 한라한 설계사는 원달마센터를 설계한 과정과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 등을 사진과 더불어 설명, 미국 현지인 교도들이 원달마센터에 대해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뉴욕 링컨센터 사인을 디자인한 앨버트 리는 원달마센터의 정체성과 앞으로의 비전을 담은 로고를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담당하여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1994년 맨하탄교당 첫해부터 교당에 나오기 시작한 원중심 교도(Kimball Jones)는 이날 발표를 듣고 "원달마센터가 앞으로 미국에 특히 뉴욕 사람들에게 영성을 맑혀주는 마음의 고향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이 든다"는 감상을 전했다. 뉴욕에서 1987년 법명을 받은 원일 교도(Pat Delgenho)는 30여년 전 뉴욕교당을 처음 찾았던 때를 회상하며 "원달마센터를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원불교가 미국사회와 전 세계에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된 불법을 가르침으로써 모든 인류가 낙원생활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이날 원달마센터에서 추진하는 '나무심기 캠페인'을 현지인 교도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무심기 캠페인은 나무를 희사함으로써 원달마센터의 조경사업에 동참하고, 원달마센터를 다녀가는 모든 이들에게 나무그늘과 과일 등을 주는 일에 동참하기를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현지인 교도들이 원달마센터 건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도들은 현장에 가서 직접 나무를 심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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