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공동 협약

아동들에게 비만은 스트레스원으로 작용한다. 동시에 심리적 열등감, 또래집단으로부터의 소외감, 우울, 자아존중감 저하 등 여러 문제를 유발시켜 인격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드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가의 비만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차제에 고도비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캠프가 열려 관심이 환기되고 있다.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원광병원(병원장 송봉근)과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최삼영)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이유로 비만진단 및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4박5일간 비만캠프를 진행했다. 이들 단체는 7월20일 아동복지서비스 네트워크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비만아동 대탈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캠프는 24명의 아동에게 1인 60만원 상당의 치료비가 후원됐다.

이번 캠프에는 비만예방 및 관리에 대한 교육과 장세척, 침치료, 한약·식이·운동 요법을 시행해 비만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학습했다. 비만캠프는 1차 7월26~30일, 2차 8월2~6일 소외계층 고도비만 아동들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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