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 정기훈련, 영생도반 세대별 모임

▲ 정토회 정기훈련에 참여한 정토들이 1대1 선후진 도반의 만남을 하고 있다.
남자교무들의 권장부인 정토회가 여름 정기훈련을 갖고 '원불교100년 세상의 주인, 인류의 희망'을 주제로 교법의 체질화에 나섰다.

14~15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훈련은 정기훈련 11과목 실천과 주의·조행(유무념)의 취사력 증진을 목표로 회원들간의 법력 증진에 힘을 쏟았다.

정토회관 이명수 교무는 "전통이 있는 여름 정기훈련에 정토 369명이 참석했다"며 "이번 훈련은 정토로서 자부심과 긍지, 정토 선후진간 교류와 소통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무는 "주의·조행 공부를 중심으로 공부심을 진작한 것이 정토들의 좋은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원주 정토는 "첫 정토훈련이고 모든 정토들을 만나는 시간이라 의미가 깊다"며 "1대1 선후진 도반의 만남에서 김성윤 원로정토와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는데, 사업과 내조의 일생을 들으면서 자신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았고 정토로서의 위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소회를 말했다. ▷관련기사 12면

이렇듯 정토회 여름 정기훈련은 공부와 재미, 친목이 어우러진 화합의 마당이자 세정을 서로가 알아주는 공감의 장이었다.

이번 훈련은 중앙중도훈련원 이선종 원장의 결제법문과 좌선 분반활동, 선후진 도반의 1대1 만남, 세대별 모임, 화동한마당, 이경열 교무의 주의·조행 공부 특강, 단별 모임 순으로 진행됐다.

좌산상사는 '무등등위의 사다리'를 주제로 성리법문을 설해 정토들의 공부심을 진작시키며 원불교100년을 향한 자신성업불사에 정진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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