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소통

교정원 교육부는 전무출신 인재발굴을 위해 신성회 훈련 강화와 육영교육기관의 지원자 발굴활동 모색, 교립학교 지원강화, 원친회원 관리, 편입생 발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중 방학을 이용한 신성회 훈련 강화에 집중을 하고 있다. 현재 수학중인 예비교무 중 신성회 훈련에 참여했던 학생이 46%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신성회 훈련에 참여한 예비교무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회 훈련은 고3 및 대학생·청년 신성회 훈련, 중학생 및 초등학생 신성회 훈련이다. 각 교구별로 어린이와 청소년 신성회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신성회 훈련에 참가한 이들은 하나같이 '교무님이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고 말한다. 그들은 교당에서 보는 교무의 모습과 훈련을 통해 바라본 교무의 모습은 다르다는 점을 인식한 것이다. 이처럼 신성회 훈련을 각 교구에서도 적극적으로 진행 해 나갈때 전무출신 인재는 꾸준히 발굴된다.

교육부 류경주 교무는 "지난해까지는 신성회 훈련의 심화 프로그램에 주로 많은 투자를 했다"며 "올해는 훈련 이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약간의 서원이라도 세운 고3, 대학생, 청년은 교육부에서 담당자를 배정 해 주기적으로 문자메시지, E-mail, 정보제공을 하며 관리하고 있다. 전무출신 지원심사 시점까지 연락을 하며 관리를 해 지원하록 유도를 한다. 올해 고3 신성회 참가자의 교구별 현황을 볼 때 교립학교〉서울과 전북교구〉중앙교구〉경기인천교구〉광주전남과 경남교구〉제주와 경북교구 순이다. 충북과 강원교구는 참가자가 없었다. 인재발굴분야에서 약진을 보이는 곳은 교립학교와 더불어 대안학교에서도 최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올해는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도 신성회 훈련에 참가해 인재발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초·중등 신성회 훈련은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바탕해 원불교에 대한 정서적 고취와 '교무가 어떤 사람이다'는 측면을 강화한다. 어린이 신성회 훈련은 교구 규정을 개정해 각 교구에서도 신성회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교구에서도 인재개발에 관심을 갖고 교육부와 유기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인재발굴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함이다. 교육부에서는 교구에서 신성회 훈련시 프로그램 지원과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인배발굴의 아쉬운 점에 대해 류 교무는 "편입생 입학율이 27%에 그치고 있다"며 "대학선방이나 대학생연합회와 연동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또 교화현장에서 꾸준히 인재발굴을 하는 교무들이 계속 발굴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부담을 해결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류 교무는 "인재발굴 추이를 살펴볼 때 예비교무를 추천한 교무는 꾸준히 서원자를 배출해 내고 있다"며 "학비지원 등 재정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현 예비교무 교육체제는 서원자의 선택에 따라 간사 2년, 학부 4년, 대학원 2년으로 최고 8년에서 6년이 소요된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간사교육을 공교육화 할 방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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