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당, 동아리 회원과 활발한 봉사

▲ 동아리 회원들이 주민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다.
원광보건대학 대학교당이 여름방학 동안 동아리 학생들과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8월23~25일 미용피부관리과 동아리 동그라미와 안경광학과 동아리 비전옵티스 회원들은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동아리 회원들은 이·미용과 돋보기 제작을 나환자들에게 제공했다. 2학기 개강 전에 이루어진 봉사활동은 200여명의 주민들에게 안과진료와 함께 돋보기를 맞춰주는 한편 120여 주민들에게는 커트와 퍼머, 염색을 실시했다.

미용피부관리과 한은영 학생은 "건강이 여의치 못한 분들에게 제가 가진 작은 기능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부모님께서 건강하게 낳아주고 길러주신 점이 너무 감사하고 효도하는 딸이 되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부모은의 소중함을 체험한 것이다.

한편 원전회는 영산성지에서 신앙훈련을 겸한 농촌 봉사활동, 간호과 동아리 원간회는 안산교당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각각 펼쳤다.

농활에 참여한 원전회장 김교정 학생은 "TV에서나 보던 농촌 봉사활동을 직접 경험해 보니 농촌의 실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농활을 하면서 동아리 회원들과 더욱 친해졌다"며 "지금까지 다닌 MT 중에 가장 뜻 깊었다"고 말했다.

대학교당은 2학기에도 지역사회 보은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과의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은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배움의 장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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