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예회 참석, 장병들과 함께 해

▲ 이재수 53사단장이 예회에 참석했다.
올해 6월 53사단에 신임 사단장이 취임했다. 사단의 최고 지휘관이기도 하기에 어떠한 분이 함께 할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취임 하자 마자 처음 한 일은 자신의 종교가 개신교이기 때문에 교회를 제외한 다른 종교 행사를 먼저 참여하는 것이 아닌가.

사단장은 불교, 천주교 다음으로 원불교 종교행사에 참석했다. 마침 익산에서 온 ROTC 교무회가 예회에 참석 중이었는데 그 자리에서 사단장이 '저는 원불교하고 인연이 있습니다' 라고 첫 마디를 꺼내는 것이다. 사단장 사모가 무용을 전공한 후 교사로 첫 발령 난 곳이 익산 원광여자중학교여서 데이트와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이란다. 현재 부안 송산효도마을의 김은경 교무가 사모의 제자로 자매지간처럼 지냈다고 한다.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연결이 되어 김 교무가 직접 부산을 방문 사단장 내외와 좋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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