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제·미술제 차례로 열려

수확의 계절을 맞아 원불교 예술인들이 풍성한 가을 문화행사를 잇달아 선보인다.

먼저 전국원음합창제가 '깨달음의 기쁨! 원불교 100년'이라는 주제로 10월10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합창제는 각 교구를 대표하는 원음합창단이 하모니를 통해 깨달음의 기쁨을 전달한다. 올해도 경인원음합창단과 경남원음합창단 등을 비롯 11개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지정곡 1곡과 자유곡 1곡씩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식전행사로는 원광대 원불교교학과 학생들의 드럼연주와 원불교영산선학대학교 노래패 Y싱어즈의 환영의 노래가 준비돼 있어 관객들의 귀를 더욱 즐겁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술인들의 축제도 예약돼 있다. 원불교미술인협회는 10월20~26일 인사동 라메르 3층 3, 4, 5전시실에서 제21회 원불교미술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술문화로 원불교 미술인의 신앙심 고취와 문화교류를 통해 깨달음의 미학과 일원문화창달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준비된 이번 미술제의 주제는 '깨달음의 미학'.

원불교미술인회원 60여명과 초대작가와 외국인 작가가 각 10명이 자신의 깨달음을 한국화와 서양화, 서예, 조각, 문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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