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립학교 위상 높여 이원주 학생 종합대상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가 교내외 경연대회에서 연일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명문예술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은수 교장 부임 이후 달라진 문화예술에 관심과 성원으로 이뤄진 결실이다. 철저한 개인 실력 중심과 이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군산 은파관광지에서 열린 제20회 군산 전국학생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이원주(17·음악과 2학년·사진) 학생이 대금연주로 참가 부문, 등위 통합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이 양은 도립국악원의 조재수 선생으로부터 대금연주 사사를 받고 있으며 중학교 시절부터 재능이 우수하여 기대주로 주목 받아 왔다.

평소 성실하고 맡은바 책임감이 높아 타의 귀감이 된 이 학생은 전북 청소년 진흥 센터에서 실시한 봉사활동의 사례발표에서도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수상 해 다시 한번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익산시노인복지관, 새소망노인복지센터 등에서 주로 봉사활동을 해 온 이 양은 이미 봉사활동 시간 200시간을 넘어섰다는 후문이다.

한편 10일 웅포 야생차 군락지에서 열린 2010 익산국제차문화축제의 전통차예절겨루기대회에서 학교법당 보은회 임원으로 구성된 선다도반 학생 8명이 참석해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 이금민 학생이 교육감상을 수상하고 나머지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학생은 "다도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인 것 같다"며 "맑은 정신과 맑은 마음으로 차를 우려야 맑은 차가 나오는 것 같다"며 차 맛을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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