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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방송교화시대 열려
대구경북 방송교화시대 열려
  • 채일연, 천지은 기자
  • 승인 2010.11.05
  • 호수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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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28일 수계농원에서 경산종법사는 원음대구FM방송국 허가 취득으로 영남지역 방송교화시대가 열리게 됨을 축하했다.
원음대구FM방송의 허가 취득에 따라 원음방송이 전국방송으로의 도약과 방송을 통한 대구·경북지역 교화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월20일 제61차 위원회 회의에서 CBS부산음악FM과 대구원음방송의 허가신청에 대해 조건을 부과해 허가하기로 의결했다. 2008년 11월 허가신청 이래 2년만의 쾌거다. 더욱이 올해 7월에는 이관도 원음방송사장과 관련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법인 의견 청취가 이뤄져 신규 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제46차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결을 보류함에 따라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

당시 방송통신위원회는 ▷종교방송으로서 허가신청한 주된 방송분야의 60% 이상 편성계획 ▷광고 판매제도의 경쟁체제 도입을 고려, 광고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종교방송의 취지에 부합하는 재원확보 계획을 포함한 사업계획 수정 제출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원음방송은 '조정중 원로교무의 정전강의'를 비롯 원불교 용어해설에 중심을 둔 '클릭 원불교'와 같은 교리관련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성하는 등 원불교방송으로서 정체성 확립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신규 허가된 대구원음방송의 주파수 대역은 98.3MHz이며 정격출력은 1Kw로, 연주소는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1동 677-180번지 원불교 대구경북교구청 2층에, 송신소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산 227-1 KBS 앞산중계소에 설치된다.

이번 취득에 따라 원음방송은 곧바로 대구경북교구와 함께 방송국 설립을 위한 구체적 준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규허가 후 2년 이내에 개국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건만 마련된다면 개국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보겠다는 것이 현재 원음방송의 입장이다. ▷관련기사 13면

한편 10월28일 수계농원에서는 경산종법사가 임석한 가운데 추진 과정에 대한 이관도 원음방송사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경산종법사는 방송국 허가가 있기까지 수고한 전 출가 재가교도들을 격려하며 "오감 중에서 귀로 듣는 것이 인지를 발달시키고 상상력을 키워준다. 우리 법문이 사회의 목탁이 되어야 한다"며 "방송을 통해 공부하게 하고 신심나게 하여 불연의 씨를 심자. 교화의 기초인 불연을 심는 역할을 방송국에서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주원 교정원장은 성금 3억원을 윤양문 대구원음방송설립추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 성금은 대구교당 이의성·서영천 교도 부부가 희사한 정재를 현인방송(현 한방건강TV) 설립에 사용하고, 일부 기금을 그동안 교정원에서 대구경북교구 원음방송 설립 목적으로 특별히 비치해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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