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교당 전미나 학생

제13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경기인천교구 분당교당 전미나(17·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 2년)학생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3일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최한 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청소년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청소년을 발굴, 시상하여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향상시키고자 매년 실시되는 축제이다.

전미나 학생이 주로 해 온 봉사활동은 원불교여성회에서 주관하는 프랑스 입양아 모국방문 통역 및 도우미, 원불교재해재난구호대의 아이티 구호활동 통역 및 도우미, 아이티 모금활동과 소록도 위문 활동, 저소득층 영어과외 등을 해 왔다.

전 학생은 "처음 시작은 어머니 권유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봉사심이 일어났다"며 "너무 큰 상을 받아서 영광이고, 이번 수상을 통해 봉사활동에 책임감이 더욱 부여된 느낌이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전 학생은 "앞으로도 능력껏 손이 닿는 대로 나에게 맞는 봉사활동을 하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전했다. 평소 책임감이 강한 전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성숙한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전 학생은 "자신을 통해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쁨에 봉사활동은 늘 좋기만 하다"고 말했다.
전 학생의 장래 희망은 교육자나 UN과 같은 국제기관에서 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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