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위원회, 훈련 프로그램 심화 요구

원기96년 전무출신 훈련비를 3만원 인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전국의 훈련원에서는 신년법문인 '상생과 평화의 길'로 훈련 정책을 정하고 세부 방향을 세우기로 결의했다. 이는 11월30일 교정원 소회의실에서 열린 훈련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다.

이날 각 훈련기관의 훈련현황과 전무출신 훈련 이수현황을 보고한 자리에서 중앙중도훈련원 오도철 부원장은 훈련비 5만원 인상을 당일 상정안으로 올렸다.

훈련위원들은 교단전체의 상황으로 20% 인상은 불가하다는 점 등 다양한 논의 결과 3만원을 인상하기로 결의했다. 안건토의에서는 내년도 훈련정책과 방향, 전무출신 역량개발 교육 활성화 방안, 원티스 종합일지 기록 통일 등에 대한 다향한 의견이 개진됐다.

내년도 훈련의 정책과 방향에 대해 훈련위원들은 "훈련원 별 훈련 통계만 내지 말고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했는가 자료를 첨부해 줄 것"을 훈련과에 건의했다. 각 훈련원의 프로그램을 살펴야 훈련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향 재조정과 프로그램 심화를 요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훈련위원들은 훈련원 별로 원불교100년성업회에서 개발한 마인드스터디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전무출신 역량개발 교육 활성화 방안과 관련, 9월15일 열린 중앙중도훈련원의 정기훈련과 전무출신역량개발 교육을 연동해서 시행, 활성화 시켜가자는 교육위원회 회의 결과에 대해 현행대로 진행하되 더 연구하기로 결의했다. 훈련과 연동할 경우 '전무출신정기훈련'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할수 있기 때문이다.

배내청소년훈련원 장덕훈 원장은 "현재의 교무 역량개발을 직능별 훈련으로 전환하는 방향도 재고 해 보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원티스 종합일지 기록은 정보전산실과 합의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안민순 교화부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각종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진행될 2만 단장 훈련에도 교화현장과 훈련원이 진행에 적극적으로 참여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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