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단체장 분과장 훈련
교화성장으로 보은 다짐


경기인천교구가 22~23일 원기96년도 회장단 단체장 분과장 훈련을 실시했다. 교화대불공으로 수도권 교화를 위해 교화의 방향들을 모색해 각자가 교화의 선봉장으로 교화성장에 보은할 것을 다짐한 것이다.

둥지골훈련원에서 88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훈련은 첫째 날은 신년법문으로 강연을 준비해 발표했고, 교단정책과 100년성업을 이해하는 시간과 자신성업봉찬을 준비하는 염주 만들기를 실시했다. 둘째 날은 주제 강의와 교화사례담, 각자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회화 등으로 진행됐다.

유승인 교구장은 결제법문에서 "이번 훈련으로 각자가 거듭나고 그 열정의 힘이 뭉쳐져 교단100주년을 교화성장으로 보은하자"며 "스스로가 활불이 되고 교화의 스타가 되도록 끊임없이 불공해서 생활 속에서 부처의 심법으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성택 원광학원 이사장은 주제 강의를 통해 "수도권의 경인교구 교화가 살아나야 교정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만 교화단도 실현될 수 있다"고 독려한 뒤 경인교구에서 실시한 각자 단장되기 운동을 하는데 구체적 방법으로 "9인 연원 실천단을 만들어 일생에 해야 할 연원을 이번 기회로 앞당겨 실현하자"며 "첫째 '교당갑시다'라고 말로 권하고, 둘째 몸으로 실천해서 가르치고, 셋째 원불교는 원하는 대로 되는 종교임을 인식시키고, 넷째 원불교는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한 불교임을 강조하는 한편, 새 교도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원불교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법문했다.

이날 최선각 원무는 '교화단의 역할'을 강의 하며 "교당의 지도자들이 교화의 중심에서서 어떻게 지원을 해 줄 것인가"에 대한 실천사례를 발표해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앞서 첫날훈련에서 주제 강연시간은 6명의 강연자들이 각자가 신년법문을 이해하고 강자약자진화상요법을 근거하면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이어 배현송 기획실장은 교단정책과 100년성업, 교구 법인이양에 따른 이양준비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재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과천교당 김수영 부회장은 감상담을 통해 "훈련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원기100년 안에 입교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게 다가왔고 입교연원에게 새삼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경산종법사의 신년법문인 '상생과 평화의 길로 거듭나는 삶'이라는 주제로 각 교당의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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