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총부 부처장 사령장 수여
경산종법사 책임과 목표 당부
교정원 서울이전 준비 철저
2015-11-18 나세윤 기자
경산종법사는 '지식확충(知識擴充), 신용부실(信用不失), 사리물취(私利勿取), 지행합일(知行合一)'이라는 지도인으로서 준비할 요법(〈정전〉 최초법어)을 전하며 교단 행정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산종법사는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소태산 대종사의 교법을 세상에 전하는 데 있다"며 "교화를 위해 교정원이 존재하고 중앙총부가 존재한다. 제생의세 실현을 위해 교단의 전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점을 찍었다. 경산종법사는 "교법의 가치가 현실에 구현되기 위해서는 업무를 현실성 있게 해야 한다"며 "각 부처가 맡은 업무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을까, 예산이나 인력도 효율성에 기반에 편성해야 하고, 교단행정은 한 부서만 잘해서 되질 않는다. 여러 부서가 협업할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부촉했다.
교정원 서울이전에 대해 경산종법사는 "총부가 익산에 머물러 있으면 크게 발전할 수 없다"며 "부담은 되지만 국제도시, 한국사회의 중심인 서울로 이전해 큰 판에서 큰 도전을 해야 한다. 교정원 이전은 새로운 도전이나 이에 대한 응전이라고 생각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획실과 정책연구소, 수위단회 사무처 등 연구 부처에서 철저한 준비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경산종법사는 ▷균형있는 정보 청취(다채널 정보) ▷교단 빈부격차에 따른 소외가 없는 행정 ▷공정한 잣대와 어려운 곳을 배려하는 행정 ▷행정의 연속성 유지 ▷행정정책의 여론 확산과 개혁 홍보 ▷관행보다는 일에 대한 열정을 당부했다.
한편 김인경 수위단회 상임중앙단원 사령장 수여와 한은숙 교정원장·김성효 감찰원장의 사령장 수여는 9일과 5일에 종법원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