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품 1장 / 소태산 대종사 새 세상의 주세불로
대종경 공부
2016-02-25 이상선 교무
대종사가 이 세상에 온 시대는 인류 역사상 일찍이 없었던 큰 격동의 시대요 일대 전환의 시대였다. 19세기 말엽부터 밖으로는 열강 여러 나라의 침략 주의가 기세를 올려, 세계 동란의 기운이 감돌았고, 과학 문명의 발달은 인류의 정신 세력이 그 주체를 잃었다. 안으로 한국의 국정은 극도로 피폐되고, 외세의 침범으로 국가의 존망이 경각에 달려 있었다. 개화의 틈을 타 재빠르게 밀려 든 서양의 물질 문명은 도덕의 타락과 사회의 혼란을 가중시켜 말세의 위기를 더욱 실감하게 했다. 당시 한반도의 종교계 또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되어 민심의 혼란에 부채질을 더할 따름이 었다. 민중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새로운 삶에 대한 갈망으로써 새 성자에 의한 새 사상 새 종교를 더욱 기다리게 됐다.
이러한 때에 소태산 대종사는 구원 겁래의 서원으로 이 땅에 다시 온 것이다. 소태산 대종사는 새 세상의 주세불로 이 땅에 다시 오고 새로이 세우게 된 새 회상은 새 세상의 주세 회상임을 분명히 해 줬다. 소태산 대종사가 다시 올 수밖에 없었다.
'천지 기운을 돌려 그 세상을 바로 잡고 그 인심을 골라 놓은 것'이다. 사람의 기운에서 사욕만 떨어지면 천지의 기운을 돌릴 힘이 생기는 것이다. 구세 성자들은 능히 천지 기운을 돌려 민심을 바로 잡아 주었다.
이 소식을 전해준 지 100년이 되었다. 소태산 대종사와 우리는 초심이 같다. 부처라고 더하고 중생이라고 덜하지 않는 그 같은 자리를 확인하면 된다. 그 첫 마음을 챙겨 이제는 우리가 천지 기운을 돌리고자 한다. 세상도 바로잡고 인심도 골라 놓을 수 있으리라. 100일 개벽기도가 그것이고, 대한민국 근·현대 100년의 상처를 해원·상생·치유·화합의 천도재에 일천정성을 합하고 있다.
〈대산종사법어〉 개벽편 법문에서 힘을 얻는다.'불보살들이 한마음이 되어 천지 기운을 돌리면 교단도 국가도 세계도 그 기운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나니 모두가 합심 합력해 천지의 기운을 돌려야 하느니라.
과거 음시대에는 한번 천운이 정해지면 어찌할 수 없었으나 지금은 양시대요 인권 시대라 불보살들이 정성을 다하면 돌릴 수 있으므로 정성을 모아야 하나니, 음시대에는 흉계(凶計)·음계(陰計)가 성했으나 이제는 덕계(德計)·활계(活計)로 해야 하며 자리이타로 하다가 여의치 아니하면 내가 해를 더 차지하면 될 것이니라.'
지금도 구세성자를 기다리고 있기만 할 것인가. 구세성자로 다시 온 소태산 대종사의 초심이 나의 초심이 되었는가. 내가 구세성자의 삶을 사는 것이다. 내가 있는 이곳에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