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정신' 재구성, 사회확산 염원
원광효인성실천연구원 출범
연구원장 최희공 원무 임명
2016-03-17 강법진 기자
8일 원광효도마을 법당에서 열린 '원광효인성실천연구원 원장 취임식'에는 원남교당 최희공 원무(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원장으로 임명돼, 원광효도마을 오희선 이사장을 비롯한 150여 명의 어르신과 직원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새마음새삶회 이사장이며, 인성교육진흥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 교도는 이날 취임식을 통해 '효의 정신'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최 원장은 "효의 정신은 내가 먼저 실천하는 데 있다"면서 "자기가 실천한 것을 전해야 상대에게 감동이 된다. 원광효도마을이 효의 근원지이자 은생지가 되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최 원장은 <정전> 상시훈련법을 주제로 특강해 '마음공부가 곧 인성훈련'임을 피력했다. 이날 오희선 이사장은 축사에서 "원광효도마을이 이곳에 자리한 지 13년이 됐다. 그동안 이곳이 효의 근원지이자 발아지가 되기를 염념불망 염원했는데, 연구원이 설립돼 그 아쉬움을 채워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