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감사생활 길러주겠다’
상무대교당 초군장교 환영예회
감사생활 인재양성 프로젝트
2017-03-30 유원경 기자
상무대교당 송우진 교무는 원불교의 핵심교리인 ‘은혜와 감사’란 주제로 설교해 처음 원불교를 찾아온 초군장교들에게 쉽게 교리를 설명하며 원불교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특히 법회식순 중 기타리스트의 핑거스타일 연주와 장교들에게 지급되는 간식시간은 지친 장교들을 위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상무대교당의 특징은 육군사관학교 생도 출신과 3사관, 학군단 등 장교과정을 받는 이들의 기초 훈련을 닦는 상무대에 위치해 원불교와의 인연이 있던 장교들의 계속적 교화의 받침이 되고, 새로 원불교와의 인연이 될 수 있는 군교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육군 보병, 포병, 기계화, 공병, 화학의 5개 학교가 모여있는 거대한 군인교육시설인 이곳은 초등군사교육과 고등군사교육이 이뤄지는 곳이다.
송 교무는 "초군장교들이 교육을 받고 나가면 힘든시기를 보내게 된다. 그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도록 긍정적 시각을 가지는 훈련과 감사생활로 변화를 주는 공부에 힘쓰고 있다"며 "지난해에 감사생활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에도 은혜의 마인드를 길러주도록 노력해 군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상무대교당은 일요일 10시 특기병 및 기간병을 대상으로 법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요일 19시30분에는 초등군사반 교육에 들어온 장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음공부법회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