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당, 이주노동자 위한 ‘마스크법회’ 열어
천마스크 1,300장 제작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등 전달 예정
2020-04-08 이은전 기자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김해교당이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위한 천마스크 제작을 완료하고 이들의 건강과 전 세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법회’를 열었다. ‘경남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동상동 로데오거리’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김해교당은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돕기 위해 지난 2월말부터 천마스크를 제작해왔다. 김해교당은 천마스크를 이주노동자들에게 전달하기 전 5일~7일 대각전에 마스크를 깔아놓고 이주노동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전 인류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정상현 교무는 “2월2일 마지막 법회 후 첫 법회를 마스크와 함께 했다”라며 “비록 교도님들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마스크 최종 검수와 포장을 하며 코로나19가 빨리 물러나도록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마스크는 이주노동자들 일정과 조율해 며칠 후에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