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장학금지원·청소년카페 설치

원광종합복지관 학교사회사업실 개소
학생문제 해결위해 이리공업고교에

2002-06-07     우세관기자
원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덕균)은 학교협력사업의 하나로 24일 이리공업고등학교에 학교사회사업실을 개소했다.

학교사회사업실은 도농복합형 소도시 실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한 '하자교실' 프로그램이다. 즉, 학생들의 문제를 개인의 관점이 아닌 친구·교사·부모·지역사회자원 등 주변과의 상호작용속에서 해결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02년도 기획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전국 14곳에서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원광종합복지관은 이리공업고등학교에 설치한 학교사회사업실이 이와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터넷 전용컴퓨터와 자판기, 음수대, 도서를 비치한 열린 쉼터로서의 기능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장학금지원과 후원자 결연도 계획하고 있다. 또 매주 1회씩 마음공부 교실운영을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 형성과 학교생활 적응력도 높여 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자원봉사 활동과 진로지도 등을 병행해 가기로 했다.

학교사회사업실은 성과여부에 따라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