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니 제가 더 즐거워요"
자원봉사 금배지 수상, 개금교당 정경주 교도
2010-08-12 최명도 기자
그는 목욕봉사활동에 대해 "어르신들이 처음에는 목욕한다고 하면 일단 귀찮아하고 싫어했다. 그러나 목욕을 하고 나면 개운해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내 마음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실시했던 많은 봉사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배내청소년훈련원 식당 건물 청소를 꼽는다. 그는 "서면교당 하선복, 김자영 교도와 함께 청소했던 적이 있었다. 나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그분들이 너무 세심하게 일을 하셔서 깜짝 놀랐다"며 "형님들의 그런 모습을 닮아가려고 지금까지도 항상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 활동 시 어려움으로 "가정일과 봉사활동이 겹칠 때 어려움이 있다"며 "목욕봉사 가는 날, 결혼해서 휴가차 집에 방문한 딸가족을 챙기느라 봉사활동을 못했다. 그럴 때 마음이 정말 편치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