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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망치와 낫, 붓은 조선노동당의 상징이다. 각각 노동자와 농민, 지식인을 의미한다. 북한에서는 이들을 근로자라고 부른다. 근로자와 분리해 노동계급을 특별히 “나라의 맏아들”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5월 1일은 국제노동절(May Day)이다. 1886년 5월 1일 하루 8시간 노동제 실시를 주장하는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의 파업을 기념해 세계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국제노동자협회(제2인터내셔널)가 제정했다. 1890년 5월 1일, 세계 각국에서 8시간 노동제 쟁취를 위한 집회가 열렸고, 그것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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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2.05.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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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북한이 4월 1일에 맞춰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입학식을 가졌다. 북한은 우리보다 1개월 늦은 4월에 새 학기를 시작한다. 2020년 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북한은 개학을 두 달 늦췄고, 그나마도 ‘락원’이라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입학식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도 북한 학교에서는 교사가 학생 집으로 찾아가 지도하는 ‘안내수업’을 진행하다가 4월 하순께 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입학식이 정상적으로 진행된 셈이다. 북한의 언론은 정시 개학에 대해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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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2.04.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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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3월 2일은 북한의 식목일인 식수절이다. 이날 북한 각 도, 시, 군 등에서는 기관, 기업, 단체별로 식수절 관련 궐기모임을 열고, 전국적으로 나무 심기를 진행한다. 북한은 “나무 심기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자”라며 “산림 조성은 모든 산을 쓸모 있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어 조국 강산을 인민의 낙원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올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항공점퍼에 선글라스를 낀 차림으로 최근 1만세대 주택건설 착공식을 한 평양시 화성지구에서 전나무 두 그루를 기념 식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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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2.03.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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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음력 1월 15일은 민속명절 중의 하나인 정월보름날이다. 정월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란 뜻으로, 예로부터 이날 보름달을 보면서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이웃들과 음식을 같이 나눠먹고, 한 해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했다.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밝은 보름달의 빛이 마을사람들의 질병과 액운을 쫓아내고 풍년이 오게 해달라고 지내던 ‘동제(洞祭)’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음력으로 일 년 중 가장 처음 맞는 보름날이기 때문에 옛날 농경 사회에서는 그 해 농사의 풍년과 운세를 점쳐보는 날이기도 했다. 북한도 “정월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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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2.02.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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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새해를 시작하는 1월,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신년사를 학습하는 일이다. 남쪽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각 기업의 대표 등이 개별적으로 신년사를 발표하지만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만이 공식적으로 신년사를 발표한다. 북한의 신년사는 노동당과 국가수반이 새해를 맞이해 행하는 공식적인 연설이나 연설문을 말하며, 여기에는 새해를 축하하는 간단한 인사말이 아니라 전년도의 사업을 분야별로 평가하고, 한 해 추진해야할 정책방향과 과제들이 담긴다. 신년사가 북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신년사의 형식은 시기별로 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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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2.01.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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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다섯, 넷, 셋, 둘, 하나.”제야(除夜. 섣달 그믐날 밤)에 평양 김일성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평양시민들이 무대 중앙에 마련된 대형스크린에 시계가 비춰지자 일제히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그리고 시계 바늘이 자정을 가리키자 대동강 위 밤하늘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공연무대에는 인기 가수들이 나오고, 왕재산예술단원들이 ‘북한식 칼군무’도 선보인다. 평양시민들은 직장·조직 단위로, 가족·연인·친구끼리 털모자와 목도리, 장갑으로 무장한 채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를 보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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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12.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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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남쪽에서는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했다가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명칭을 바꿨다. 북한에서는 1961년 11월 16일 제1차 전국어머니대회를 개최하고, “어린이의 첫째가는 교양자는 어머니이며 아들딸들에 대한 교양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머니 자신이 훌륭한 혁명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별도로 어머니날을 지정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김정은 체제 출범 첫 해인 2012년 북한은 첫 전국어머니대회가 열렸던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새로 지정하고, 기념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에 북한은 평양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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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11.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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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김장은 우리의 고유한 문화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우리 선조들이 야채를 재배하고 김치를 절여 먹기 시작한 것은 고구려 이전시기라고 한다. 당시까지만 해도 배추나 고추를 재배하지 않고 무나 부루(상추)를 기본 야채작물로 했으므로 이 시기의 김치는 무와 여러 가지 산나물을 주재료로 해 소금에 절인 것이었다. 김치 만드는 방법이 발전하고 다양해진 것은 배추와 고추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17세기 중엽부터였다. 17세기 자료에는 34종의 김치 만드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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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10.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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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물렀거라! 도련님 행차시다.” 포졸 복장의 방자가 큰 소리로 행인을 물리치며 신랑, 신부의 길을 연다. 신랑이 방자를 시켜 지게꾼 복장을 한 친구들에게 “아씨를 모셔라”라고 소리치자 주변에서 웃음꽃이 핀다. 2019년 가을 평양 대동강 연광정 앞 광장에서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의 야외촬영 모습이다. 신랑, 신부는 전통 혼례 복장 차림이다. 신랑은 양복차림 대신 바지저고리에 허리춤에는 노리개를 찼고, 신부는 머리에 족두리까지 했다. 최근 북한의 주요 도시에서는 야외촬영 업체가 성황이고, 사진관마다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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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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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불볕더위 속에 연인으로 보이는 두 남녀가 팥빙수를 정겹게 먹고 있다. 엄마는 과일빙수를 먹는 아이에게 손선풍기를 대주며 더위를 잠시 잊는다. 평양 시민들의 여름나기 풍속도다.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폭염이 이어지자 북한의 방송도 “최근 대부분 지역들에서 35도 이상의 고온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음료나 과일물과 같은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라며 연일 무더위 건강관리법을 특집으로 소개하고 있다. 외출할 때 색안경(선글라스)과 부채, 양산은 기본이고, 손선풍기를 든 젊은 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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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08.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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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북한은 매년 1950년 6·25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부터 휴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까지 한 달간을 이른바 ‘반미공동투쟁월간’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반미대중집회와 함께 대미·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는 행태를 보였다. 특히 6월 25일 남침 사실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의 개입에 맞서 체제를 지켜냈다는 측면을 강조하며 7월 27일 휴전일을 ‘전승기념일’로 더 중요시한다. 그러나 북한은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부터 4년째 ‘군중집회’를 열지 않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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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07.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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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남쪽에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지만 북쪽에서는 ‘어린이들의 달’이다. 북한에는 ‘어린이 날’이 따로 없지만 6월 1일 국제아동절과 6월 6일 조선소년단창립절을 어린이들의 명절로 제정하고 각종 경축행사와 운동회를 열고 있다. 1945년 해방이 된 뒤 38선을 경계로 나뉘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남과 북은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서울과 평양에서 성대하게 치렀다. 당시까지는 남과 북의 소학교나 중학교 학생들의 머리 모양이나 복장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1949년 9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민주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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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06.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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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북한은 최근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하나의 대중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북한은 이를 “전형(모범)을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과 집단적 경쟁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새로운 대중운동”이라고 선전한다. 근로자들 사이 또는 집단들 사이에 “서로 돕고 이끌면서 진행하는 경쟁 운동”을 사회적으로 체질화, 생활화 하자는 운동이다. 경쟁을 생활화 하자는 대중운동이러한 경쟁운동을 북한은 “앞선 단위는 뒤떨어진 단위를 도와주고 이끌어주며 뒤떨어진 단위는 앞선 단위를 따라잡으면서 다같이 전진해나가는 집단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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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05.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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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 남이나 북이나 집이 화두다. 남쪽은 집값이 너무 올라 아우성이고, 북쪽은 낙후된 살림집(주택)의 재건축과 공급량 부족 해결이 당면 과제다. 북한은 지난해 함경도와 황해도 등 수해가 난 지역에 수천 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지어 주민들을 입주시켰다. 올해 1월 열린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는 평양을 비롯해 전국에 대규모의 재건축과 신규 주택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북한이 발표한 새로운 경제발전5개년계획에는 평양에 매년 1만 세대씩, 5년간 5만 호의 주택을 짓고, 함경남도 검덕지구에 매년 5천 세대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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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
2021.04.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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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옷차림과 머리단장, 화장 등 외모를 고상하고 단정하게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다.” 북한이 최근 ‘사회주의 생활 기풍’ 확립을 내세우며 강조하는 내용의 일부다. 북한은 외모를 꾸미는 데서도 개인의 취향보다는 사회적 규범을 우선시하고 있고, 생활문화 전반에 원칙과 규범을 만들어놓았다. 옷차림을 비롯한 생활문화에서 내세우는 원칙은 ‘민족성’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룬 주체성(우리식)이다. 북한은 개성을 중시하는 자본주의 생활문화를 ‘극단적 개인 이기주의’에 바탕을 둔 “사치스럽고 부화방탕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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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03.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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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2016년 4월 북한에서 흥미로운 책이 하나 출판됐다. 제목이 『슈퍼마케트식 상점조직과 운영』 이다. 이 책에서는 다른 나라의 슈퍼마켓 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슈퍼마켓의 내부구조, 상품관리, 상품진열, 상품판매전략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슈퍼마켓식 상점운영이 세계 상업발전의 추세에 맞고, 손님들의 구매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러한 판매방식을 널리 보급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쇼핑방식이 북에서는 2010년대에 들어와서야 도입되기 시작한 셈이다. ‘닫긴 매장’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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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02.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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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가 5일 개막돼 8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12일 폐막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3대 이념을 다시 깊이 새기고 더 높이 들고 나갈 것을 역사적 과제로 제시했다. ‘백성을 하늘 같이 소중히 여긴다’는 뜻의 이민위천(以民爲天)과 일심단결은 북한의 정치적 구호인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지향과 목표를 표현한 것이고, 자력갱생은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강성 국가를 건설하자”는 지향을 담고 있다. 특히 자력갱생은 경제건설의 기본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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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01.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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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정창현 소장] ‘우리의 전진을 저해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 나가자!’ 북한이 지난해 12월 말에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놓은 핵심구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0년 신년사를 하지 않고, 이 회의의 ‘결정서’로 신년사를 대신했다. 그는 2019년 신년사에서 “미국이 제재와 압박 작전을 계속할 경우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표방했다. ‘정면돌파전’이 ‘새로운 길’, ‘새로운 전략노선’으로 제시된 셈이다. 그런데 ‘새로운 길’치고는 새롭지 않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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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0.12.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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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사회적 가치 선전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의 삼지연관현악단이 방남해 서울과 강릉에서 ‘달려가자 미래로’, ‘백두와 하나는 내 조국’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등 북측의 대중가요를 불렀다. 그해 4월에는 남쪽의 가수들이 평양을 방문해 남측의 대중가요를 소개했다. 북측은 이선희의 ‘J에게’를 비롯해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남쪽의 노래도 불렀지만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선곡했고, 남측은 조용필, 최진희, 레드벨벳 등이 자신들의 히트곡을 불렀다. 이러한 공연내용은 노랫말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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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0.11.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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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6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첫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김정은이 자신의 인민을 무척 사랑한다”라고 발언했다. 대단히 논란이 된 정치적인 발언이었다. 그는 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이렇게 평가했을까?스스로 밝힌 것처럼 트럼프는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무척 거칠게 밀어붙였다. 당장 핵을 포기하라는 요구였다. 이때 김 위원장은 “인민이 수용하지 않을 것”이란 논리로 대응했다. 배불리 먹지도 못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미국의 압박에 대응해 만든 핵인데, 아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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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0.10.22 13:48